청산, 연서
텐북
총 4권완결
3.8(54)
“이혼해요, 우리.” “난 우리가 꽤 완벽한 부부라고 생각했는데.” 완벽한 부부. 세상에서 제일 거짓말 같은 다섯 글자였다. 날개 꺾인 발레리나 은세령과 성진그룹 본부장 서태목. 두 사람은 2년 가까이 쇼윈도 부부를 연기했으니까. 세령은 외로운 결혼 생활을 끝내기 위해 태목에게 이혼을 고한다. 하지만 그는 전혀 다른 대답을 들고 오는데… “난 아직 당신이랑 이혼할 이유 없어.” 바로 ‘결혼 유지 계약’을 제안한 것. 그에게 결혼은 다분히 공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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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레브
3.8(49)
피폐 소설 속 마수로 변이하는 남주의 약혼녀에 빙의했다. 원작 초반에 죽는 시한부 악녀 역할이다. 그래서 어떡했냐고? 빛보다 빠르게 도망쳤다. 그리고 잡혔다……. 하지만 내 사전에 포기란 없다! 남주의 경계만 풀면 또 도망칠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노력했다. 남주가 악몽에 시달릴 때면 자장가를 불러 주고 마수로 변할 것 같으면 열심히 위로해 저주를 누그러뜨리고 상처 입으면 치료해 주고 적에게 공격당하면 함께 싸워 주었다. 자아, 이제 정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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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야
CL프로덕션
총 5권완결
4.3(51)
결혼생활이 산산조각 났다. 배 속의 아이와 함께 초라한 죽음을 맞이한 날, 엘리자벳은 결혼식을 앞둔 6년 전의 겨울로 회귀했다. 믿지 못할 전 남편 테오에게도, 친구의 탈을 쓴 악마 리디아에게도, 이젠 두 번 다시 속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이번 생에선 그녀의 앞날이 제멋대로 다른 노선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내가 진심으로 너를 사랑하고 있는 것 알잖아. 파혼이라니. 그건 말도 안 돼.” 그녀가 말도 꺼내지 않았는데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