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루
조은세상
총 2권완결
5.0(2)
아버지에게는 외면, 새어머니와 여동생에게는 핍박받으며 살아온 레이첼. 가족들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날, 다시 눈을 뜬 그녀의 눈에 보인 것은 설원이었다. “찾았군, 나의 신부.” 한참을 파묻혀 있던 중, 레이첼을 구해준 남자는 그녀를 신부라고 여기며 성으로 데려간다. “나를 바라보는 눈동자가 두려움으로 가득 찼군. 그대도 나를 끔찍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나도 알아.” “나와 키스하는 게 그렇게도 싫었나?” “조금만 더 견뎌 봐. 내 손이 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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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제이
텐북
4.1(386)
엄마의 죽음 이후로 아빠와 오빠들의 결혼 압박에 시달리던 세정. 절대 넘어오지 않을 남자의 이름을 입에 올렸다. “윤현준이요. 결혼할 거라면 윤현준이 좋아요.” 제법 괜찮은 묘안이라고 생각했다. 현준이 결혼에 동의할 리 없었으니까. 그런데 뭐지? “난 내일도 상관없어.” 진짜로 결혼하겠다고? 나랑? *** “혹시 알아요? 나 스물일곱인 거?” “알아.” “정략결혼, 뭐 그런 건가요? 비즈니스를 위해서?” “우리가 결혼하는 게 무슨 이익이 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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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푸딩
스텔라
총 2권
4.5(55)
행방불명된 마을 아이를 구하기 위해 공작 성으로 향한 올리비아는 그곳에서 공작 대신 거대한 야수를 마주친다. 올리비아는 자신이 대가를 치르겠다며 야수를 설득해 공작 성에 남는다. 하지만 자리를 비웠다던 공작은 돌아올 낌새가 없고, 와중에 올리비아는 야수에게 이상한 기운이 감도는 걸 느끼는데……. -야수님의 발정기가 시작되니, 그분과 마주치지 않는 게 좋아. * * * “하윽!” “괜, 괜찮으세요?” 올리비아는 발정열에 쓰러지는 야수의 몸을 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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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4.2(107)
# 강한성 대한민국 재벌 1순위, 더본그룹 후계자. 끔찍한 기억을 안고 매일 진정제와 안정제에 의지해 살아가던 그가 자신과 너무도 똑같은 여자를 만났다. 자신의 눈 속에 들어있는 두려움이, 자신의 등과 허리에 새겨진 상처가 거울을 보고 있는 것처럼 똑같은 여자. 이 여자를 지옥에서 끌어올리며 자신도 지옥에서 나올 수 있을 것 같았다. 여자가 자신의 고통에서 해방되면 자신도 자신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려면 가져야지. 어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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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왕
플로레뜨
총 3권완결
4.4(267)
천상천하 유아독존 무사 란주휘는 적대 가문과의 싸움에 휘말려 치명적인 내상을 입는다. 목숨을 구할 방도는 단 하나. 그와 반대되는 내력을 가진 여성과 교접하여 음양의 균형을 되찾는 방법뿐. “내 억만년을 더 살게 해 준대도, 모르는 여자랑 살 맞댈 생각 없어요.” 어영부영 등 떠밀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여자와 침방에 남겨진 주휘. “아, 나 안 해! 하기 싫어. 내가 하기 싫다잖아!” 정인도 아내도 아닌 여자와 잠자리를 가져야 하는 상황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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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락원
그래출판
3.0(1)
상단을 운영하는 후작가의 영애로 평안한 나날을 보내던 알리오스 리엘. 어느 날 길을 가다 쓰러진 가련한 미남자를 구해 줬는데, “잠들기 전 나와 스친 건 그대인가?” “네, 그런데요?” “처음이야.” “예?” “스치는 것만으로 날 재우는 사람은. 그대가 처음이라고.” 남자의 마지막 문장을 듣는 순간, 전생의 기억이 되돌아왔다. 남자는 내가 읽었던 소설 속 여주와 남주를 통째로 파멸로 이끈 희대의 흑막, 카시아르 키센이었는데. 그건 내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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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고래
플럼북
4.5(10)
“결혼 좀 해야겠다.” 어려서 자신을 버린 부모님이 갑작스럽게 나타나 뱉은 말. 차희는 그래도 부모라고 조금이나마 기대했던 자신을 원망하며, 그들의 '유일한' 딸인 쌍둥이 동생을 대신해 결혼식에 나가기로 한다. 그러나 결혼식만 대신하면 되고, 식이 끝나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면 된다는 최초의 설명과는 달리 동생 소희는 나타나지 않고, 차희는 또다시 부모의 요구에 떠밀려 거짓으로 결혼 생활을 시작하고 만다. 그리고 첫날 밤, 결혼 상대인 현시원은
소장 2,900원전권 소장 8,700원
전투펭귄
마담드디키
4.3(84)
결혼이라는 건 추호도 생각하지 않았던 남자, 아드리안 시모어 클라이튼. 그리고 남자는 다 똑같다고 생각했던 여자, 일레인 오르시안. 그런 그들에게 피할 수 없는 '결혼'이 닥쳤다. “백작과 혼인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과는 별개로, 오르시안 양과 계약서를 작성하고 싶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 발설 금지. 그리고 계약서상의 조항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파혼, 혹은 식이 거행된 이후라면 이혼을 조건으로.” “좋아요. 각하의 조건을 들어보고
비다
마롱
4.1(71)
상전의 밤을 모시는 궁중의 가장 은밀한 부서, 지밀부. 보지 말며, 듣지 말며, 느끼지 말라는 삼무(三無)의 규정대로 어떤 것에도 반응하지 않겠다, 결심했건만. 예고도 없이 제 입술을 빼앗은 그에게 화가 났다. “저하, 어찌… 이렇게까지 하십니까.” “네가 누구의 것인지 모른다면, 낙인을 찍어서라도 알려 줘야지.” 밤하늘 별에 걸고 제 가슴을 주겠다 맹세한 어린 시절 그날 이후, 궁녀 송지밀은 세자 이선의 지략가인 머리이자 가슴속 정염이었다.
김소한
이지콘텐츠
3.8(5)
구 남친의 배신으로 남자 앞에서 말을 더듬는 연애 고자가 된 바리스타 이연희. 어느 날, 인연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었던 톱스타 차지환이 계약 결혼을 제안해 온다. 구청 직원의 실수로 서류상 부부가 되어 있다는 황당한 소식과 함께. “저와 함께 딱 1년만 결혼 생활을 유지해 주세요. 그 후 협의 이혼을 해 주시면 됩니다.” 지환은 자신에게 집착하는 려우에게 벗어나기 위해서 연희는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1년간의 계약 결혼을 진행하게 되는
소장 800원전권 소장 7,800원
전여린
도서출판 태랑
4.5(8)
-여자면 다 허락해. 꽃이면 다 꽂힌대. 천재 래퍼 케이에게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날아든 도전장. 친구 말만 철석같이 믿은 햇병아리 래퍼 지망생 티아는 디스 랩으로 대리 복수를 성공시키기는커녕 케이에게 비는 신세가 되고 그런 티아에게 케이는 한 가지 제안을 내미는데. * * * “서…… 설마, 이걸로 고소하실 건 아니죠?” “글쎄……. 티아 씨도 알다시피 이번 사건 때문에 입은 피해가 헤아릴 수도 없는 지경이라.” “살려 주세요. 고소하는 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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