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루비오
로아
총 4권완결
4.3(15)
“후회되세요? 말 잘 들을 줄 알고 데려왔는데 아니라서? 여기서까지 고분고분한 한 비서를 기대하셨다면 완전히 실수하셨어요.” “큭큭큭-” 대차게 받아쳤는데 석진이 너무 크게 웃어 깜짝 놀랐다. 자신의 말이 어디가 우스운지 전혀 알 수 없기에 더욱 당황스러웠다. “대범한 척을 하려면 최소한 입술은 떨지 말아야지.” 아직 웃음기가 가시지 않은 매혹적인 입술이 나직이 읊조렸다. 삐딱하게 고개를 꺾은 석진이 오만한 시선을 내렸다. “말했으면 책임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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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냥
마담드디키
총 2권완결
3.8(52)
“이, 이제 그만...” “네가 네 입으로 말했잖아. 증명하겠다고.” 남자친구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무일푼으로 피렌체에 가게 된 정화는 조급해진 나머지 어설픈 도둑질을 시도하다 붙잡힌다. 그렇게 처음 만난 남자와 엮여 반은 실수로, 반은 충동적으로 진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1년 후, 양아버지의 은행이 어렵다는 소식에 반강제로 한국으로 소환당한 그녀는 국내 굴지의 기업인 두성 그룹 후계자와의 스캔들을 준비한다. 그런데, 그 타깃이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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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수
도서출판 수려한
3.7(388)
[고수위/19금/계약관계/소유욕/변태끼주의/개과천선] “희주야. 너…… 남자 소개받을래?” “남자?” “그래, 야. 너도 이제 좋은 사람 만나야지.” “나 지금 연애할 때 아닌 거 알잖아. 돈 벌기도 힘들어.” 푸념 비슷한 말에 소라는 오히려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니까 결혼하라는 거야. 돈 많은 사람이야.” “……뭐?” 무슨 소리인지 이해한 희주가 인상을 찡그리자 소라가 팔을 찰싹 때렸다. “너 지금처럼 해서 언제 자리 잡을래? 좋은 사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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