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다른 놈과 도망갔으니…… 잡아 올 수밖에. 그러려면 덫이 필요했고.”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지만, 가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비열하고 잔인한 개자식 권해준. “네가 싫어. 언제나 자기밖에 모르는 너란 인간이…… 너무 싫어.” 상처와 배신감을 이기지 못한 가윤은 보란 듯이, 그의 뒤통수를 치고 떠나버렸다. 그러나 8년 후, 결국 권해준의 계략으로 인해 돌아오게 되는데.... *** “감히, 다른 놈도 아닌 권석준과 도망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