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해환
로망띠끄
총 3권완결
3.7(9)
“거부하겠습니다.” 오해가 낳은 우연한 사고로 맞이하게 된 죽음. 어쩐 일인지 서해강은 결혼 전으로 회귀한다. “거부하는 이유가 뭐지?” “사랑 없는 결혼은 하고 싶지 않아요.” 더는요…. 뒷말은 밖으로 꺼내지 못한 채 애써 목구멍 안으로 꾹꾹 눌러 삼켰다. “사랑? 조부님들끼리 이미 약조된 결혼을 깰 만큼 중요한 건가?” “네. 제게는요.” 다시 회귀한 삶에서는 과거처럼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혼약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렇다면 제안 하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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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이지콘텐츠
총 2권완결
3.9(24)
“내 아이를 낳아야겠어.” 결혼 후 두 해가 바뀌도록 얼굴조차 보지 못했던 남편 태오가 찾아온 이유. 후계자 싸움을 위해 자신이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이혼, 없었던 일로 하고 싶어요.” 그의 요구를 들어주는 대신 이수는 이혼 철회를 요구했다. 아이가 생기면 혹 그가 달라질까 싶어서. “내게 감정을 바라지는 마. 나 역시도 너에게 감정을 주는 일 따윈 없을 거니까.” 서늘하게 일갈하는 그의 음성에 이수는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했다. “네, 그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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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
블라썸
총 4권완결
4.0(53)
정략결혼으로 K그룹이라는 시가에 묶인 여대생 수연은 3년을 버틴 끝에 이 새장에서 벗어나려 한다. 달콤한 사랑, 자유로운 생활을 꿈꾸며. “우리, 이혼해요.” “……한 달 동안, 유예 기간을 갖도록 하지.” 하지만 무심했던 남편 지혁은 뜻밖에도 수연을 붙잡고……. “어차피 이혼할 거, 서로의 관계 개선에 노력해 보자고. 그래야 미련이 남지 않잖아.” 수연은 남편의 제안에 흔들리지 않겠다 다짐해 보지만, 지혁은 뒤늦은 연애라도 하듯 물량 공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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