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학대받아 흑화한, 소설 속 악역의 어머니로 빙의했다. 당황하는 것도 잠시, 빙의하고 나니 놀고먹기 너무 편하다. 한번 맛본 부의 맛, 아들이 흑화하기 전에 이혼하고 위자료를 두둑이 챙겨 나가기로 하는데... “못생겼어.” ‘아들아, 왜 벌써 흑화해 있니?’ 어린 녀석이 벌써 말하는 새싹이 노랗다. 이혼하고 돈 많아 봤자 흑화된 아들에게 죽으면 끝이다. 이혼할 때까진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 -라고 생각하고, 뭐든 오냐오냐, 우쭈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