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
조은세상
4.0(49)
첩의 자식이니 아버지의 관심에서 벗어난 줄 알았다.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아버지는 이혼한 남자와의 선 자리에 죽어도 본처의 자식을 내보낼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였다. 아무런 정보도 없는 남자와 맞선을 보게 된 것은. “전 결혼 생각이 없어요. 더더구나 후처 자리는 싫어요.” “나도 결혼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잘됐네요. 저랑 같은 마음이시라니.” 이 맞선이 결혼으로 이어져서는 안됐다. 숨 막히는 집구석을 벗어나 엄마와
소장 3,600원
바람바라기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4.1(139)
맨정신으로 하겠다? 용기는 가상하네. 상견례 날 잠수를 타 버린 정혼자. 그리고 맞닥트린 조부모님의 죽음. 모든 걸 잃은 희연 앞에 정혼자의 이복동생이 나타났다. 80억. 조부모님의 혼이 담긴 청송원을 구해 주겠다 말하면서. “얼마나 참았는지 알아?” “하윽, 읏…….” “너무 참아서 대가리 끝까지 좆물이야.” “하으윽!” “그러니까 기대해.” 허리를 퍽퍽 찍어 때리며 질벽과 고막을 동시에 유린하는 몸짓에 희연의 비명이 폭발하듯 터졌다. 소리를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은차현
에피루스
3.5(4)
손이 닿는 순간 감전이라도 된 듯 짜릿한 전류가 손끝을 통해 흘렀다. 사랑을 해 본 적은 있을까? 아니면 정신 놓고 섹스한 적은? 한 번도 여자에게 몸이 달아서 자제력을 잃은 적이 없었는데……. 그런데 이 여자, 류리다는 뭔가 좀 다르다! 대한민국 재계 1위 GY그룹 총수 태태현과 차기 대통령 유망 후보의 자식이자 잘 나가는 배우 류리다는 정치적인 이해로 얽힌 결혼을 결심한다. 그리고 처음 얼굴을 보는 자리에서 류리다를 마주한 태태현은 생전 처
소장 3,500원
에스큐
노크(knock)
3.4(11)
“show는 원래 남들이 몰라야 재미있거든.” “알았어요. 우리 둘만의 비밀이라는 거잖아요.” 민건에게 제 1 순위는 호텔이었다. 그러나 정해우와 결혼한 순간부터 그는 계획표를 수정해야 했다. 언젠가부터 show 가 아닌 그녀와 진짜 부부가 되고 싶어졌다. 사랑이라는 변수 앞에 무릎을 꿇어 버린 민건은 자신에게 찾아온 변화를 그녀에게 표현할 방법을 쉽게 찾을 수가 없었다. 언제쯤 가슴을 터놓고 진심으로 사랑한다 말할 수 있을까? 선 결혼 후 연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500원
유재희
이지콘텐츠
4.2(404)
대체제가 없는 서경재단의 중심, 윤석원 재무이사. ‘변수’를 좋아하는 그 앞에 진짜 ‘변수’가 되어 나타난 그녀, 이하진. “저랑 하시죠, 결혼.” 거칠 것 없이 당돌한 그녀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왜 웃으시죠?” “원래 잘 웃는 편이라.” “어색해요.” “……뭐?” “지금 즐거운 거 아니잖아요.” 무언가로 세게 얻어맞은 듯 뒤통수가 얼얼해졌다. 그 순간 찰나지만 ‘진짜’ 얼굴을 드러낸 석원의 눈으로 아주 옅은 호선이 그려졌다.
모찌앙
신영미디어
3.8(21)
도진과 정략결혼을 한 유이는 애정 없는 결혼 생활을 버틸 수 없어 그에게 이혼을 말했다. “우리 이혼해요.” “이혼 유예 기간이라 생각하도록 하지.” 도진은 이혼 유예를 제안하며 붙잡지만 그녀는 자신만의 삶을 찾아 떠나 버리고. 뒤늦게 그가 유이의 곁을 맴도는데……. “민유이, 가지 마.” 애써 도진을 외면해 보려 해도 좀처럼 멈추지 않는 그의 돌진에 그녀의 마음은 요동치기 시작한다! “지금 잡고 있는 이 손, 또다시 놓게 내가 가만히 있을 것
김진주
3.8(113)
명령 받는 대로 지시 받는 대로 시키는 대로 무조건 하라는 대로 하면 되는 인생인 줄 알았고 26년을 그렇게 살은 여자 대명전자 막내딸 장유진. 바보처럼 살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밖에서는 개차반이라 불리지만 엄청난 상흔을 안고 있는 남자 태양그룹 후계자 이해준. 유진에게 떨어진 명령과 지시는 해준과의 결혼이었고 해준은 또 다시 살아남기 위해 유진과 결혼하는데……. 하지만 자신보다 더 큰 유진의 상처를 본 해준은…….
소년감성
와이엠북스
총 3권완결
3.8(280)
신랑: 최시헌 (대현그룹 장남) 신부: 연채린 (재인건설 고명딸) 주례사: 두 사람은 일생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서로를 아껴주며 사랑하겠습니까? 신랑, 신부: 아니요. 우리는 곧 이혼 할 사람들인데요? 신혼여행지: 신랑이 공부하고 있는 미국, 그러나 두 사람의 호텔은 따로 따로! 이 부부에겐 과연 무슨 비밀이 있는 걸까? 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으로 가보자. “결혼은 하는데 진지하지 않았으면 해. 아니, 아예 안 해도 돼.” “일단,
소장 3,800원전권 소장 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