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솔
폴라리스
3.8(39)
호란이 일어났다. 도성을 빼앗기고 믿었던 대신들까지 달아나자 화령의 임금은 누구든 나라를 구하는 자에게 천하절색인 은화 공주를 내리겠다고 선포한다. 그리하여 나타난 이가 바로 야차라고 불리는 사내, 천태산. 키가 6척이 넘고 기골이 장대하다는 소문의 그는 순식간에 적군을 제압하고는 공주를 요구해 왔다. “약조대로 널 데리러 왔다.” “무, 무엄하다……!” 꼼짝없이 시집가야 할 상황에 처한 은화 공주는 태산의 짐승 같은 태도에 아연실색하여 결코
소장 3,000원
타라 팜미
신영할리퀸
3.6(26)
외모와 재력은 물론 여자관계에서까지 흠 하나 찾아볼 수 없는 ‘완전무결’의 대명사, 알렉산더. 그는 자신의 고고한 이미지에 마지막 점을 찍어 줄 완벽한 여자와의 결혼을 앞둔 상태였다. 그런데 결혼식날 알렉산더는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다. 절제미와 품위를 갖추던 신부가 평소와 다르게 붉은 립스틱을 칠한 채 그의 시선을 피하기만 하는 것이다. 그 후 피로연에서 알렉산더는 자신과 혼인 서약을 한 여자가 신부의 쌍둥이 자매인 올리비아라는 것을 알게 되
소장 2,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