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구르미
모던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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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 재산을 받고 싶으면 결혼해라.”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할아버지가 하나뿐인 손녀딸에게 한 말이었다. 사고로 부모를 잃고 13년을 할아버지와 살던 예슬아는 부자 할아버지의 유일한 상속녀. 다만, 조건이 붙었다. 결혼. 결혼 상대는 전 톱배우에서 현재 카페를 운영 중인 민연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라 불리던 그 남자가 예슬의 정략결혼 상대. 어딘지 낯이 익은 남편은 세상 다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결혼 후, 이 세상 다정다감한
소장 4,500원전권 소장 13,200원
불편한관계
페퍼민트
3.6(25)
레안드로는 라르네를 혐오했다. 레안드로가 라르네를 혐오할 이유는 차고 넘쳤다. 비열하고, 저열하며 악랄하고 탐욕스러운 인간. 가진 것에 만족하는 법이 없고, 모자라면 남의 것이라도 빼앗아야 속이 시원한 인간은. 제 언니의 약혼자마저 탐냈다. ‘당신 같은 사람을 인격적으로 존중해 줄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결혼을 무르시는 게 좋을 겁니다.’ ‘상관없어. 나는.’ 그렇게 시작된 결혼생활은 라르네가 기억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마무리 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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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설
레브
4.0(4)
북부 대공처럼 생긴 북부 대공 동생에게 청혼받았다. 전직 로판 독자로서 북부 대공의 로맨스를 구경하겠다는 소망도 잠시, 진짜 북부 대공은 19살이나 연상인 수염 난 유부남 아저씨라는 충격적인 현실을 깨닫고 수도에서 조용히 살아가려 했을 뿐이었는데... “실레아나, 부디 저와 혼인해 주십시오.” 저기요, 언제 저를 봤다고 이렇게 매달리시는지...? “마음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제 곁에 있어 주십시오. 딱, 2년만요.” 그렇게 결혼했는데,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5,200원
은버들
와이엠북스
총 3권완결
4.3(39)
기억을 잃은 남자와 꿈 같았던 2년. 하지만 결혼을 며칠 앞두지 않은 어느 날, 남자는 홀연히 모습을 감춘다. 그런 윤서의 앞에 나타난 도하그룹 후계자 ‘도준원.’ 기억을 되찾은 남자는 사랑을 잃었음에도 그녀에게 청혼한다. “그 결혼, 다시 하죠 우리.” 자신의 사회적 야망을 위해서. 어쩌면 다시 사랑을 되찾을지 모른다는 희망으로 윤서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뒤늦게 깨닫는다. 자신을 사랑해 주던 남자는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그러니 좋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민혜이
마롱
총 5권완결
5.0(2)
“그대가 날 덮쳤으니까.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소?” 10개월 남은 시한부, 도라희. 처음 보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버렸다. 심지어 상대는 저승사자란다. 어차피 때 되면 죽을 목숨, 삶의 미련 없이 술과 막장을 사랑하는 욜로 라이프를 즐기려 했건만……! <계약서 3항. 갑과 을은 만월이 뜨는 보름, 하룻밤을 함께 보낸다.> 나도 모르는 사이 이놈의 신부가 된 거로도 모자라, “밤은 오늘도 있는데.” “벗길 바라오?” “만져주시오. 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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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
비포선셋
4.6(152)
여자는 반쯤 깬 상태로 생각했다. 나는 누구고, 왜 여기에 있는 걸까. 눈앞에는 남자가 있었다.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남자가. “내가…… 살려 줄 수 있어요.” “기적이 재주라면…… 해 봐. 숨이 붙어 있을 때까지는 기다리도록 하지.” 마물의 피와 사람의 죽음으로 얼룩진 곳에서 만난 남자 일레신을 따라, 아르틸라라는 이름을 얻은 여자는 포베른 성으로 향한다. 이 만남 뒤에 감춰져 있던 인연이, 이 땅에 흐르던 신화, 마법, 악마, 전쟁과 뒤섞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2,000원
제퓨어
CL프로덕션
4.3(13)
동화 ‘인어공주’ 속 왕자와 결혼하는 이웃 나라 공주, 이자벨에 빙의했다. 그런데 단순한 조연인 줄 알았던 공주가 대륙에 소문이 자자한 악녀란다. 게다가 죽을 날을 받아둔 시한부인 것도 모자라 계속 살아난다. ‘사람 가지고 장난해? 아무리 신이 있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타의에 의해 네 번째로 살아났을 때, 인어공주와의 안전 이별을 꿈꾸며 도망쳤다. 하지만 스노우 화이트와 짐승으로 변하는 대공이 등장하고, 회귀 때마다 보이는 시계는 후크의 것
소장 2,700원전권 소장 13,500원
포르토피노
가하
4.2(276)
“나! 다시! 돌아갈래!” 고지식한 아버지의 가르침 아래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숙녀’로 살았던 세이젤의 최후는 뜻밖의 살인범이었다. 10년간의 비참한 감방 생활 끝에 목이 베이는 바로 그날, 그녀의 두 번째 인생이 시작되었다. 막살 거야! 등쳐먹히기 전에 등쳐먹을 거야! 빨아먹히기 전에 뼛속까지 씹어 먹어줄 거라구! 더 이상의 호구는 없다. 대놓고 막살기로 한 세이젤! 이왕이면 제국을 등쳐먹는 최고의 사기꾼이 되기로 결심하고 감방 동기들을 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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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리베라
라떼북
4.1(23)
금명국의 황후가 호수에 빠졌다! 이를 두고 금명국 황실은 혼란에 빠졌다. 사고일까? 스스로 저지른 짓일까? 한데…… 황제의 반응은 왜 이리 조용할까? 혼절한 지 사흘 만에 황후가 눈을 뜬 그날, 혼란은 더욱 가중되었다. “내가…… 황후라고?” 황후의 입에서 나온 말이 심상치 않았다. 《황후 폐하께서는 정상이 아니시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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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결
우신북스
4.4(1,279)
*표지가 수정되었습니다. 내용은 변함없으며 삭제 후 다시 다운로드 받으시면 새로운 표지로 적용됩니다. 열아홉에 결혼이라니, 그것도 강원도 정선 산골짜기에서! 지금은 21세기라고! 진정하자, 진정해. 심호흡! 후하-! 후하-! 지금 생각해 보면 첫 만남도 어처구니없었지, 맞아. “너, 나 알지?” “제가요? 아! 아까 성함을 말하셨던가, 뭐였더라?” “서준후.” “제가 나이답지 않게 귀가 좀 어두워서요.” “서, 준, 후, 라고.” 쑥 다가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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