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씨
마롱
4.2(386)
“성동그룹 정 회장 딸하고 혼인해라.” 난데없는 말에 지욱은 들고 있던 사기그릇을 떨어뜨렸다. 아버지가 새어머니의 손을 잡고 집으로 들어서던 그날 이후 처음으로 심장이 요동을 쳤다. “해요, 그 결혼.” “아는 사람하고 정략결혼을 하는 멍청이는 세상 어디에도 없어.” 그녀는 자신보다 훨씬 나은 남자를 만나야 한다. 인생의 무료함을 껌처럼 질근거리는 강지욱 따위에겐 결코 어울리지 않는 여자다. “나 같은 미친놈이랑 결혼을 한다고? 내 여자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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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크
아모르
3.5(62)
아버지의 욕심에 재벌과 사랑 없는 결혼을 한 연희 딱 하루, 남편 안후와 첫날밤을 보내고 남편은 해외 지사로 떠나는데 아버지의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맛보던 연희 그런 그녀 앞에 남편 안후가 3개월 만에 나타나는데 그것도 연희의 몸을 안기 위해……. “우리는…….” “시간이 필요해.” “시간?” 연희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어 미간을 좁혔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이마를 살짝 어루만졌다. 그러자 팔에 작은 소름이 돋아났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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