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뱁새
텐북
총 3권완결
4.1(17)
절망은 꽃처럼 피어나고 행복은 꽃처럼 시든다 했던가. 10여 년간 이어진 내 짝사랑의 말로는 끔찍하고도 잔인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그래서 말인데 그녀가 입장할 때 피아노를, 연주해 줄 수 있을까?” 그러나 그를 사랑했기에 진심으로 축하해 주려고 했다. 결혼식 이틀 전, 그의 신부가 급사했단 비보가 도착하기 전까진. “제대로 숨이 쉬어지지 않았는데 널 보니까 숨통이 트여.” 내 사랑은 어딘가 미쳐 있었다. 그가 나를 필요로 한단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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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경
루시노블
총 7권완결
3.7(29)
* 키워드 :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첫사랑,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냉정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능력녀, 재벌녀, 다정녀, 짝사랑녀, 동정녀, 순진녀, 털털녀, 전생/환생, 왕족/귀족, 오해, 권선징악. 잔잔물, 여주중심 공작가의 막내딸 에일라 아나이츠. 한번 잠에 빠지면 좀처럼 깨어나지 못하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는 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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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캐
CL프로덕션
4.2(328)
성공적인 환생이라고 생각했던 삶이, 책 속 세상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왜 저에게 청혼서를 보내신 건가요?” “그냥. 소문을 들었습니다.” 남자 주인공의 부모, 레아와 새턴. 원작과 다르게 새턴은 레아를 거부한다. “손댈 생각도 없었어. 딱 한 번 선을 넘었을 뿐이야.” 어떻게 저런 남자와 아이를 낳았을까. 어쩌면 원작에 나온 모습이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다. “하죠. 그 의무.” 지독한 밤. 그리고. “혼자 있고 싶어요.” “지금도 혼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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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깃털
딜(Dill)
4.1(150)
타르누의 고성에 찾아온 의문의 손님. 10년 전 출정한 성주가 제 아내를 위해 성문을 닫아걸은 이후, 처음으로 맞아들인 외부인이었다. 전사한 성주의 유품을 전하러 온 청년의 행색은 남루했지만, 덥수룩한 머리칼 아래로 마님을 좇는 눈빛에는 묘한 열기가 빛났다. 죽은 성주의 것을 빼다 박은 듯한 진초록색의 눈동자…. 조용조용하게,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던 그는 언젠가부터 폭풍우 치는 밤이면 마님의 방을 찾았다. 마치 그런 밤이면, 그녀가 어떤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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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넷트
필
4.3(10)
첫 번째 삶은 고아였고, 두 번째 삶은 귀족 영애였다. 그리고 하녀의 삶으로 내던져진 르네. 모진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것마저 과분했을까. 르네는 남편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기도 전에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살고 싶어.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 다시 눈을 떴을 때, 그곳은 슬럼가였다. 배 속의 아이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에 기뻐하기도 잠시. 그녀는 다시 죽음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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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잠
도서출판 윤송
총 2권완결
3.4(14)
돈 많은 백수가 좋은 로제. 힘들었던 전생과 다르게 귀족가에서 환생해서, 편히 놀고먹는 것을 꿈꾸며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망나니 황태자의 황태자비 간택전이 열린다고? 만에 하나라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싫었다. 그 일을 어떻게든 피하기 위해, 내키지는 않지만 부모님의 도움으로 차갑기가 얼음 같다는 공작에게 혼담을 넣었는데……. 어째 남편 될 사람이 꽤 다정하다. 무슨 일을 해도, 자신의 능력을 조심스레 밝혀 봐도 그의 반응은 한결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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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름
퀸즈셀렉션
3.5(15)
에트나의 공주, 레이넬트. 황제는 후궁으로 끌려온 공주가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죽이려 하지만 검은 철갑의 흑사자로 불리는 뉴렌베르트 공작 덕분에 살아남는다. 그런데..... “저와의 혼인은 어떠십니까?” 후궁조차도 되지 못한 공주에게 공작이 갑작스레 청혼을 해 왔다! 사랑 없는 결혼은 원하지 않아서 거절했지만 그와의 결혼을 피할 수 없게 상황이 흘러가는데...... “다시 한 번 묻죠. 저와 혼인하시겠습니까?” 마치, 운명이 자꾸 둘을 엮으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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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까망
3.1(88)
다른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어도 너를 알아볼게 친구가 성군이 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대신 화살을 맞고 죽었을 때도 행복했다. 그런데 눈을 뜨자 기다리는 것은 저승이 아닌, 후작 가문의 막내딸이라는 지위였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깨닫기도 전에 하루에도 몇 명씩 여자가 죽어 나온다는 황제의 침소로 가게 되는데……. 성군은커녕 폭군이 되어 버린 친구에게서 루나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잠깐 맛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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