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달
라비바토
총 2권완결
4.2(6)
발정기를 위해 하룻밤을 보낼 남자를 찾았는데 그게 여우 사냥꾼이라니. “저, 저는, 어, 어제 잡으셨던 여우예요!” “여우?” “네, 네, 그러니까, 진짜 붉은 여우요! 사연이 있어서 잠깐 사람이 됐을 뿐이에요!” 아무리 급해도 사냥꾼과 엮일 수는 없지. 발정기 때문에 죽을 수는 없잖아? ……라고 생각했는데, 본능에 못 이겨 사냥꾼을 덮치고 말았다. “여우라고 하길래 뭔가 했더니, 그런 거였어?”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발정기 때문이라고! *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행복한또잉 외 5명
스너그
4.0(1)
< 수컷 세이렌은 암컷을 원한다 > 행복한 또잉 오라버니 대신 남장을 한 채 배에 올라 탄 에밀리. 세이렌이 나타나는 협곡에 모습을 드러낸 그들이 바라는 건. “여자, 죽이지 않는다.” “여자, 취하는 것.” “여자, 암컷은 우리의 알을 낳아야 한다.” 그저 배 안에 갇힌 채 들이닥치는 남자들의 좆을 받아내기 급급했다. “허억. 헉. 내 차례. 내 차례.” 그녀의 다리 한 쪽씩 붙잡은 남자 두 명이 에밀리의 가랑이 사이를 파고들었다. 이윽고 놈
소장 3,000원
흰땃
로즈엔
총 4권완결
4.3(43)
선택받은 엘리트 마법사들만이 들어갈 수 있다는 황립 네프엘 아카데미. 어느 날, 그곳의 학원장님이 날 찾아와 교수로 스카우트했다. 나 같은 떨거지 마법사를 높이 평가해 주는 마음과 너무나도 과분한 조건에 냉큼 수락했는데. “황립 네프엘 아카데미 근무 수칙 안내서?” “여기서 근무하려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들이에요.” 역시 명문 아카데미는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종이를 넘겼는데. ◆황립 네프엘 아카데미 근무 수칙 안내◆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5,200원
아잉조아푸딩
조아라
총 3권완결
3.9(15)
『발정열[명사] 고열을 동반한 복통 증상. 가임기에 이른 고양이 수인 ‘나비족’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교미 기간에 나비족 남성을 유인해내기 위해 페로몬을 분출함. 또한 발정열에 이른 나비족 여성은 성호르몬에 의해 성적 충동을 일으킴. 오직 교미를 통해 가라앉힐 수 있으며 불규칙적으로 발생. 더욱 정확한 정보를 위한 연구가 필요.』 나는 다시 눈을 꾹 감았다 뜨며 내용을 한 번 더 자세히 살폈다. 이게 뭐람? 이런 게 나비족인 내가 앞으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르릅
텐북
총 5권완결
4.7(566)
왕국의 영웅이자 마족 토벌대의 수장, 발렌. 그는 전장 한가운데에서 마수에게 공격당할 뻔한 여자를 구하려다 뒤통수를 맞게 되는데……. 알고 보니 여자는 민간인이 아니라 서큐버스였다! 이윽고 발렌이 정신을 차렸을 땐 피바람이 부는 전쟁터가 아닌, 마계의 결혼식장이었다. “본좌는 아르헨이다. 그대는?” “더러운 마족 따위에게 알려 줄 이름이 있을 것 같아?” 오랜 전쟁으로 지친 마족들은 그에게 혼인 동맹을 제안한다. 이 허무맹랑한 거래의 종료 시점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7,200원
윤채리
총 135화완결
4.8(5,590)
남자가 휘두른 칼 끝에 빛 한자락 스미지 않던 유리 수조의 모서리가 쩍, 소리와 함께 금이 갔다. 칠흑의 바다처럼 검은 머리카락과 짙은 눈썹. 그 아래 보름달처럼 형형한 금빛 눈동자가 인어를 느른하게 응시했다. “꺼내 와. 산 채로.” 어둠에서 그녀를 구해주고. “멜루시네. 그게, 이제부터 네 이름이다.” 또 이름 지어준 남자. 매일, 밤새 보고 있어도 지겹지 않았다. “좋아….” 마치 잔물결이 입술 주변을 간질이다 심장까지 흘러내리는 기분.
소장 100원전권 소장 13,200원
5.0(64)
총 137화완결
5.0(10)
소장 100원전권 소장 13,400원
총 154화완결
4.9(2,384)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100원
핵불맛젤리 외 6명
4.3(7)
<그 귀신이 스킨십을 거부하는 이유> 핵불맛젤리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변한다. 사랑에 출신이, 신분이, 나이가, 성별이 문제가 되었던 시대를 지나 지금은 약간의 제약이 있긴 해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해받지 못하는 연인도 있다. 예를 들어, 우리 같은. “맛있어.” 진심을 담아 말하자 세하가 생글생글 미소 지었다. 그 미소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를 만질 뻔했다. 하지만 재빨리
산미광
총 6권완결
4.5(99)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세상을 구한 뒤, 산속에 은둔하던 용사 사스차에게 낯선 XX가 접근해 왔다. 아데르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는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데다…… 야했다. “그런 쪽으로 보답해 드려도 되겠습니까?” 평화로운(?) 일상이 지속되던 어느 날, 그는 떠났다. 그러고는 또다시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그것도, “우리 아이가 생겼습니다. 아이를 위해 딱 삼 년만 결혼해 주시죠.”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겉으로는 다정하게 굴면서
소장 3,600원전권 소장 21,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