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에는 다소 강압적인 관계를 비롯한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초에 그녀가 원해서 한 결혼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제게 닥칠 거라곤 더더욱 예상하지 못했다. “다, 당신이 왜 여길…….” 결혼식 첫날 밤, 침실을 찾아온 남자. 이안, 그는 이곳에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었다. “나가요.” 하지만 헤르나의 축객령에도, 그는 후작이 써 준 각서를 흔들며 그녀의 몸을 요구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