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밭
튜베로사
4.2(743)
이블릭이 언니를 죽인 걸까? 그래서 죄책감 때문에 평생 내게 잘해 준 걸까? 괴한이 쏜 총에 맞고 죽은 세딘은 언니의 위장 결혼 전으로 회귀한다. 하나뿐인 혈육을 살리기 위해 언니 대신 이블릭과 결혼하는 그녀. 그런데 시작부터 뭔가 이상하다. 규칙 1. 부부는 한 침대에서 잔다. 규칙 2. 공공연한 스킨십 및 애정 행위를 할 것. 방식이나 횟수는 합의하에 결정한다. 규칙 3. 피임은 전적으로 이블릭 윈터모어의 책임이다. 저기요, 언니랑 계약서
대여 2,520원(30%)3,600원
소장 3,600원
단해(丹海)
떨림
3.8(46)
“우리는 의사와 간호사였죠.” 지완에게서 세연을 빼앗아 가듯 그녀의 손목을 난폭하게 잡아당긴 수현은 그 갑작스러운 손길과 달리 저에게 눈길을 주는 세연을 부드러운 눈빛으로 마주 바라보았다. “하지만 우리가 그 둘을 골랐던 건 다른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싶어서가 아니었어요.” 세연과 양손을 맞잡은 수현은 마치 왈츠를 추듯 가볍게 몸을 움직이면서 해사하게 웃었다. [더 ……한 사람이 ……기로 하자.] 그 순간 무언가를 떠올리고 움직임을 멈춘 세연이
소장 3,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