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씨
조은세상
4.1(106)
실연의 상처를 잊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그녀, 한유민.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난관에 봉착한다. 시동이 꺼진 렌트카, 아무도 없는 도로, 위협적으로 쏟아지는 눈. 그렇게 난감해하던 그 순간, 한 남자를 만났다. “구면이네요, 우리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것 같은데.” 눈물 나게 반가운 한국말의 주인은 비행기 옆자리부터 따라온 인연이었다. 그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유민은 차가운 겨울만큼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그 하룻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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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출 외 1명
로튼로즈
4.2(30)
<포획> 서방출 저 #피폐물 #도망여주 #추격남주 #망사 #안후회남 #상처녀 #엔딩주의 그와 사랑하고 있다고 믿었다. “내가 왜 그댈 가지려 했는데.” 하지만 그는 날 사랑해서 원한 것이 아니었다. “나는 황제가 되기 위해 그대가 필요했소.” 그를 사랑했기에 모든 것을 잃었다. “그대를 버리고 말고는 내가 정해.” “싫어, 이거 놔요!” “그러니 이렇게 멋대로 내 곁에서 도망치는 건 용서하지 않아.” 그래서 도망쳤지만, 붙잡히고 말았다. “날
소장 2,200원
김담청
시계토끼
4.2(60)
※해당 도서는 강압적 관계 묘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녀가 바라는 건 단지 평안한 삶을 위하여 적당한 귀족과 결혼하는 것뿐이었는데…. “……귀족이면, 된다는 말씀이시지요?” 평민인 줄 알았던 섹스 파트너에게 이별을 고하자 사실 그도 귀족이었다면서 그녀에게 청혼하고. “그대가 잘못 생각한 거라고는 하나밖에 없어.” “…….” “그때 내 청혼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 하필 그 순간 마주친 전(前) 연인은 과
소장 3,000원
란솔
아모르
4.3(169)
“봉신 가문으로서 주인의 혈통과 이어지는 것만큼 영광스러운 일이 어디 있다고?” 공작은 헐떡거리는 로지의 가슴이 자신의 명치 부근에서 문질러지는 것을 느꼈다. 고개를 들어 올린 로지는 더했다. 열망으로 가득한 눈. 뤽슨이길 바라고 또 바라는 욕망 어린 눈이 공작을 올려다보았다. “낳겠어요.” 로지의 입술이 달콤한 숨을 뱉어냈다. “뤽슨의 후계자를. 전하의 아이를 낳아 뤽슨을 이어가겠어요.” “잘 생각했소.” 공작은 달콤한 숨을 쫓아 고개를 내렸
소장 1,500원
쑈체
도서출판 윤송
4.2(210)
장난처럼 시작된 은밀한 게임. 차유현이 제시한 룰은 간단했다. “주어진 시간은 각 15분씩. 어떤 방식으로든 서로의 도미넌트가 되어보는 것. 옷은 탈의하지 않은 상태로 말입니다.” 이런 약아빠진 남자를 봤나. “위험한 게임을 무척이나 쉽게 설명하시네요?” “물론 거절하셔도 됩니다.” “혼자 하는 섹스도 즐겁다, 또 이런 말로 무마하려는 건 아니죠?” “섹스하자고 한 적은 없는데.” 차유현은 머리가 좋은 남자였다. 그는 나와 같은 유형을 어떻게
쥬시린시
에피루스
4.1(124)
“그거 알아요?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있는데, 이상하게 이 변호사님은 다섯 번 만에 넘어올 것 같다는 거.” “되지도 않게 어린 여자 좋다고 하는 남자 새끼들, 지주제도 모르고, 능력이니 어찌하니 같잖게 구는 그것만큼 꼴 보기 싫은 것도 없어.” 어린 여자는 싫다고 말하는 이한영 변호사에게 당차게 들이대는 스물다섯 이진주. 한영이 피할수록 더 가까이, 밀어낼수록 더 강하게 들이닥치는 그녀의 열기에 그는 깨닫고 만다. 사실은 어린 여자
차솜
라떼북
4.0(93)
“심하은 씨.” “좋은 아침입니다. 팀장님.” 하은은 평소처럼 인사했다. 직속 상사에게. 정확히 말하면, 침대 위에서 홀딱 벗고 있는 직속 상사에게. 나쁜 짓을 저지른 것은 아니었다. 단순히 말하자면……. 어젯밤, 술에 취한 팀장님을 덮쳤다고 해야 할까? “빨개요. 엄청.” 아니, 이 말을 한 건 분명 팀장인데 그러면 뭐가 어떻게 된 거지? “빨게요.” “팀장, 님, 아니……. 아! 응!” 기억나는 건 다디단 그 맛. 마치 딸기 같은 맛.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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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하
텐북
4.0(164)
lust:(n) 1. 성욕[욕정], 2. (아주 강한) 욕망[열의] 레아는 오늘, 클랑 공작과 결혼을 했다. “긴장되고,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네.” 휘몰아치는 감각 속에 빠져 보낸 첫날 밤. 레아는 이제껏 모르던 새로운 감각에 눈을 뜬다. 평민에, 돈에 팔리다시피 하게 된 결혼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정중하고 다정한 에드워드. 아버지는 지금은 잘 해줘도 언제 내쳐질지 모른다며 레아를 압박하고……. 레아는 압박에 밀려 어설픈 유혹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