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못 느껴.” “어?” “섹스…… 할 때마다 아무 느낌이 없다고.” 연락이 끊어진 지 일주일 만에 나타난 단짝 친구 재진의 뜬금없는 고백에, 비뇨기과 여의사인 윤진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결심을 한다. “그럼 나한테 맡겨.” “뭐?” “내가 해 보겠다고. 네 치료.” 그리고 치료를 위해 확인한 재진의 그곳은 완벽 그 자체. 재진은 얼굴과 몸매보다 물건이 더 완벽한 남자였다. 그날 이후, 재진의 물건에 꽂혀 버린 윤진은 결국 병을 고칠 방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