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로
A·LIST
총 4권완결
3.9(75)
루나는 친남매처럼 함께 자라온 헬리오스를 몰래 짝사랑하고 있었다. 더 정확히는, ‘원래의 루나’가. 그렇게 둘 사이엔 어떠한 일도 없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사랑한다고 말해줘. 날 사랑하잖아, 루나.” 헬리오스가 사랑한다고 매달리더니, “에페소스 공이 알기 전에, 그만두도록 해.” 황태자는 의뭉스러운 말을 남기는데… 이거 괜찮은 건가? * * * 한참을 손바닥 위를 지분거리던 그가 혀를 내밀어 손가락 사이사이를 질척하게 핥았다. 그에 흠칫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르릅
텐북
4.2(1,306)
악역의 첫사랑으로 빙의됐다. 원래 세계로 돌아갈 유일한 방법은 악역의 흑화를 막는 것. 게다가 상대는 세계관의 최강자이자 마계의 왕자. 굉장히 험난한 길이 예상되어야 마땅한데 뭔가 좀 이상하다. 소설을 읽다 몰래 눈물을 흘리질 않나, 까칠하게 툴툴 거리다가도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꽤 다정하기까지 하여, 싫은 기색 없이 리브의 온갖 수발을 다 들어준다. 그렇게 뭐라 정의할 수 없는 가까운 사이가 지속되고 있지만, 사람들은 모르는 둘만의 비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