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똥차 중의 똥차, 전 남자 친구와 끝이 좋지 않은 이별 후 이다는 오랜 휴학 끝에 새로운 마음으로 새 학기를 시작한다. 그렇게 교양 과목에서, 너무 잘생기고 너무 의뭉스러운 남자 강한을 만나게 되는데. “너도 말 놓으면 되잖아.” “…….” “나는 존댓말 할 생각 없거든.” ‘조별 과제’를 핑계로 직진해 오는 한에 부담을 느낀 것도 잠시, 이다 역시 그에게 서서히 끌리게 되고. “내가 재미있게 해 줄까?” 조금씩 사이가 가까워지며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