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
루체
4.2(16)
다둥이 집의 장녀이자 화가… 지현서. 뭣도 모르고 이중계약을 했다. 명지그룹 회장과의 계약은 손자와 결혼해서 증손자 낳기였다. 남편 될 사람과의 계약은 부부 관계 없이 일 년간 살기. 아버지의 불륜을 감추려고 어쩔 수 없이 계약했고 1년간 잘 이행했는데 이혼하는 날 모든 게 물거품이 되었다. 7대 독자 명지그룹 부회장… 송진욱. 부모님의 원수인 할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대를 끊어 버릴 기회만 노리는 진욱은 일 년만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 이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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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요
더로맨틱
3.4(8)
“죽고 싶으면 딴 데 가서 죽어, 물 흐리지 말고.” 자살을 결심하고 다시금 찾은 시골, 짓누르는 삶의 무게에 생의 희망마저 놔버린 유은은 조용한 마지막을 결심한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생은 죽음마저 쉬이 허락하지 않고……. 극단적 선택을 하기 직전, 발목을 붙드는 냉정한 음성에 굳게 다잡은 마음이 와르르 무너진다. 그래서 남자에게 엉겨 붙었다. 그것만이 유일한 도피처임을 자각해 버렸으니까. [본문 내용 중에서]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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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2)
“꽃뱀 짓도 사람 봐 가면서 해야지.” 세상의 가장 어둡고 침울한 뒷골목. 본능에 눈먼 욕망만이 득실대는 공간에서 나고 자란 악바리, 화사. 자신의 발목을 잡는 시궁창에서 벗어나려 기를 쓰는 그녀 앞에 썩 괜찮은 동아줄 하나가 나타났다. 그러니 잡아야 했다. 이름 그대로 꽃뱀 짓을 해서라도. [본문 내용 중에서]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말아요.” 정색하며 경고 발언을 한 건 그래서였다. 자꾸만 가짜 연애인 걸 잊게 만드는 태도가 불안해서. 연기를
강유현
파인컬렉션
4.0(2)
생일 때도 칼 같이 더치페이를 하는 남자 친구. 그러던 어느 날 남자 친구가 다른 여자랑 바람 피우는 걸 알게 된다. “여자친구 보고 싶다고 전화를 다섯 번이나 해놓고 바람을 피웠다고요?” 흥미롭다는 듯 낮게 웃는 소리가 연희의 귓가에 꽂혔다. 연희는 고개를 들어 그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는 마치 재밌는 오락영화를 관람하고 있는 짓궂은 관람객 같은 표정으로 연희를 바라보고 있었다. 흥미로움, 호기심, 그리고 약간의 이성적인 호감. 연희는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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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랏WL
젤리빈
0
#현대물 #원나잇 #운명적사랑 #오해 #질투 #재회물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다정남 #순정남 #계략남 #재벌남 #카리스마남 #쾌활발랄녀 #외유내강 #직진녀 허윤지는 오늘 사직서를 냈다.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는 과장 놈의 뺨을 후려치고. 그리고 절친 수진이 위로주를 사 들고 와서 안주 삼아 과장 놈을 씹었다. 그래도 풀리지 않는 분노와 원망과 허탈함에 수진이 여행을 권했다. 그래, 이제 백수니 좀 쉬어보자, 하며 떠난 해외여행. 짧은 영어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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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 본 도서는 재출간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혼자서는 두려움에 잠을 못 자는 남자, 서준. 서준의 인간 죽부인으로 1년을 산, 유나. 1년을 매일같이 안고만 자는 여자가 있었다.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제대로 보지 않아 기억에 없었다. 이야기도 나눈 적이 없는 그에게 여자는 그냥 인간 죽부인이었다. 하지만 서준은 그녀를 안지 않고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뜨겁게 다가오는 여자에 홀려 일주일 동안 매일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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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희씨
조은세상
4.1(107)
실연의 상처를 잊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그녀, 한유민.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난관에 봉착한다. 시동이 꺼진 렌트카, 아무도 없는 도로, 위협적으로 쏟아지는 눈. 그렇게 난감해하던 그 순간, 한 남자를 만났다. “구면이네요, 우리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것 같은데.” 눈물 나게 반가운 한국말의 주인은 비행기 옆자리부터 따라온 인연이었다. 그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유민은 차가운 겨울만큼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그 하룻밤이,
소장 2,000원
이리스
3.8(4)
“왜 이래, 내외하는 것처럼.” 목숨 걸고 사랑했던 남자. 그러나, 한 마디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 남자. 그런 그와 재회했다. 낯선 땅, 낯선 공간, 낯설디낯선 마음으로. “비키시죠. 난 그쪽 모릅니다.” “아무리 시간이 흘렀어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가 될 순 없지 않나?” “여기 ‘우리’가 어디 있다고 이래요? 경찰 부르기 전에 비켜요.” “불러, 그럼.” “경고합니다. 그만하십시오.” “역시 서재필 회장은 선구안이 있어.” “무슨 소리예요?
바람바라기
4.3(217)
“안에 있는 거 압니다,” 사람이 무섭고 세상이 두려워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지윤.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낯선 남자가 찾아온다. 이름도, 얼굴도, 심지어 존재하는 지도 몰랐던 할아버지. 그의 유언 집행자라는 소리와 함께. “따라서 민지윤 씨는 회장님 유언에 따라 140억의 유산을 상속받게 됩니다. 회사에 몸담는 조건으로.” “아뇨, 싫어요.” “이렇게 살면서 돈이 필요 없다?” “더 할 말 없으면 이만 가주시죠.” “없는 주제에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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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60)
“성격 차가 성(性)적 차라던데.” 사랑은 없다. 아무리 대단한 사랑도 냉정한 현실 앞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더라. 끔찍했던 결혼 생활의 여파로 무성애자가 되어 버린 래은은 입원을 불사하는 엄마의 강요에 맞선 자리에 끌려 나간다. 재혼할 생각도, 사람 만날 마음도 없음을 명확하게 밝히고 일어서는 길, 자리를 박차고 나간 맞선남 대신 옆자리에 앉아 있던 남자가 불쑥 일어섰다. 감히 상상도 못할 말을 지껄이면서. “그쪽도 성격 차로 이혼했습니까?
마텔
스칼렛
3.6(16)
“너랑은 영원히 안 돼. 윤서준.” 일방적으로 차 버린 전 남자친구 윤서준이 회사 공동 대표로 부임했다. 빚 때문에 그만둘 수도 없는 지우는 최대한 그의 눈에 띄지 않고 회사 생활을 유지해 보려 하지만…… “나 차고 튄 그 나쁜 기억도 어제처럼 생생하고. 아주 못됐었어, 너.” “…….” “근데도 너 보면 여전히 꼴리네.” 그는 거침없이 지우의 일상을 깨트리며 침범해 온다. ‘날 놀리는 거야? 예전 일을 벌주기라도 하려는 거야?’ 혼란함에 애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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