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개정판입니다. 개정 이전 작품의 제목은 <그 뱀파이어의 야릇한 미식>이며, 작가님께서 사용하신 필명은 ‘홍연유’입니다. 작품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그날따라 도무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맞은편 이웃의 집 앞에는 분리 안 된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있었다. 그는 고민 끝에 대문에 조그맣게 나 있는 초인종을 눌렀다. “누, 누구, 세요?” 대문이 벌컥 열리며 등장한 집주인은 매우 작은 여자였다. 끅, 끅, 숨을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