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솔
텐북
총 4권완결
4.2(95)
“그대는 짐의 곁에서 결코 피지 않겠다 했지.” 속삭이는 목소리에 손끝이 떨렸다. 그녀가 구해 주었던 노예. 그는 바로 적국의 황제였다. 그녀의 나라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짓 사랑을 속삭이고 연약한 마음을 이용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잠입한 황제. “도망쳐도 소용없어. 이 대륙 어느 곳도 짐의 땅이 아닌 곳 없으니.” 그러나 수단은 진심이 되어, 그는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하고 만다. 모든 진실이 밝혀진 순간 함께한 시간은 신기루가 되어 흩어지고 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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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움
에이블
총 3권완결
3.9(11)
“즉, 그녀는 짐의 조력자라는 뜻이다.” 반역자 주제에 폭군의 조력자가 된 아헬리사 세라프. ‘네 부모는 널 버렸어. 그러니까 너도 잊고 살아라.’ 그녀는 고아로 암살 길드 펠랑더스에서 자라났다. 하지만 성인이 된 아헬리사는 경고를 무시하고 자신을 버린 부모를 찾으려 독립하는데, 우연히 자신의 집 근처 골목에서 다친 한 남자를 발견하고 도와주게 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남자가 제국의 황제라고?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서.” 굳은살이 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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