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뇽
피플앤스토리
4.3(750)
“네가 먹을 건 정해져 있어." 원한은 품은 여인, 희서. 혼인날 신랑을 억울하게 잃은 희서는 금기가 된 주술을 알아내 살인마 시체로 ‘묘귀’를 만들어낸다. “주인님을 먹게 해주다니, 이렇게 황송할 데가.” 다시 태어난 묘귀, 녹랑. 묘귀는 인간의 정기를 흡수하여 생명을 연장하고 힘을 유지한다. 처녀를 겁탈하는 것이 당연한 녹랑에게 희서는 자신의 몸을 주기로 한다. 다른 여자들을 희생시킬 마음은 조금도 없다. 복수의 대가는 자신이 치러야 한다.
소장 3,000원
바리달
서커스
3.9(659)
악귀가 날뛰던 밤, 문가는 반역의 죄를 뒤집어쓰고 하룻밤 만에 몰살당했다. 단 한 명의 생존자, 딸 문서하만을 남기고. “재미있지 않겠소? 버러지가 발버둥치는 꼴을 구경하는 것도.” 서하는 잿더미 위에서 복수를 다짐했다. 부모님을 처참히 살해한 사내- 다음 백연의 주인 될 자, 태자 기윤을, 반드시 이 손으로 죽이리라. - 그로부터 5년 후. 백연의 후궁에 새로운 비가 들어왔다. 단번에 황제의 눈에 들어 홍운궁을 꿰찬 숙비 ‘윤교하’. “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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