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별림서
필연매니지먼트
3.7(113)
남자주인공의 유년기를 함께 한 보육원 동기 출신인 악녀가 되어버렸다. 남주와 여주가 이어질 만하면 남주에게 꾀병을 부려 둘 사이를 이간질하던 빌런. 막상 내가 되어보니 불구에 불치병에 정신병까지 오는 답 없는 운명이었다. 그래도 내가 소설 내용을 알고 있으니 어떻게든 지뢰밭을 잘 피해 보기로 했고, 결국 성공을 목전에 두었다. ‘내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인 거야!’ 그런데. “그런 몸으로 이 먼 타국까지 도망칠 정도로 제가 미웠나요?” “응?”
주겨울
총 4권완결
3.4(22)
피폐 BL 소설, 광공의 계모 딸로 빙의했다. 하필 어린 공이 학대에 방치되어 있던 때로. 이대로 공이 탈출에 성공하면, 나를 죽이러 올 텐데 어쩌지? 살기 위해 공의 밥도 챙기고, 치료도 해 주었더니 그가 수줍게 말한다. “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 그의 뺨이 복숭아처럼 발그레하게 변했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쉽사리 얘기하진 못했다. 당연하지, 어떻게 그걸 쉽게 말하겠어! “괜찮아! 어떤 사람을 좋아하든 네 취향이 중요하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