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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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0(11)
“나한테 붙으면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나? 내가 뭘 요구할 줄 알고?” 모친의 빚 때문에 깡패 새끼들에게 잡혀가기 직전. 우연히 편의점 단골손님을 발견해 도움을 청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남자는 깡패 새끼들과 한패였다. “내가 널 가지겠다면? 몸을 요구하면 어쩔 거지?” “…….” “그래도 시키는 건 다 할 건가?” 그의 말대로 남자에게 붙으나 업소에 끌려가나 똑같은 결말일 터다. 하지만 서연은 이 남자에게 제 운을 걸고 싶었다. “네. 다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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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0원총 2권완결
4.6(19)
※본 도서에는 강압적 관계 등 기피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사교계에 데뷔한 데이지는 지참금을 대줄 수 없는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돈 많은 신랑감을 만나기 위해 각종 연회에 쉴새 없이 참석한다. 그녀는 어느 날 가면무도회에서 만취한 상태로 가면을 쓴 한 남자와 테라스에서 밤을 보낸다. 깨어나 보니 남자는 사라지고 없었다. 제국 전체에 금혼령이 내리고 모든 귀족 영애들은 황태자비 간택에 참석하라는 칙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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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총 7권완결
3.8(17)
“폐황후여. 그대에게 선택의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죽으시겠습니까. 아니면 내 밤 시중 상대가 되시겠습니까.” 찰나의 순간, 에바는 황후의 자리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그 잠깐의 눈길이 에바를 야르덴 제국의 황후 자리로 이끌었다. 원하지 않았음에도. 사랑한다면서 되레 못살게 구는 무능한 황제의 곁에서, 에바는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연인 ‘레온’을 가슴에 묻었다. 자신의 영혼과 마음까지도. 5년 후, 연명하듯 삶을 이어 나가던 에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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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0원총 2권완결
4.3(40)
“별 볼 일 없는 정해담 씨의 유일한 장점이 뭔 줄 압니까.” 나직하게 깔리는 남자의 목소리, 그리고 희뿌연 담배연기. 두 가지 모두가 해담을 숨 막히게 했다. “분수 파악을 잘 한다는 거.” 한숨처럼 느리고 짙은 음성이었다. 그의 나른하고 부드러운 말투에, 해담은 하마터면 그가 듣기 좋은 칭찬을 한다고 오해를 할 뻔했다. “눈치껏 행동하고 알아서 찌그러지는 게 제일 마음에 든다고 생각했는데.” 알아서 찌그러진다는 냉소적인 한 마디가 아슬아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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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원총 3권완결
4.6(313)
이름은 심형남, 스무 살. 본업은 평창동 대저택의 식모. 부업은 박신억 회장의 노리개. 모종의 사건으로 넘버 투인 최은형이 갑작스레 회장 대행으로 집안에 상주한다. 재미도 없는 농담, 저질스러운 손버릇. 최은형은 그녀가 질색하는 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날도 그랬다. 깡패 자식들이 으레 할 법한 질 나쁜 농담에, 형남은 넋을 반쯤 빼고 손목을 그었다. 그리고 분노에 휩싸인 최은형에게 붙들려 오만가지 쌍욕을 들었다. 그는 상처를 치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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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