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뺨치는 외모를 가진 재벌 3세 현우. 아내가 있건 말건 탐내는 여자들이 수두룩하다. “부럽다고? 그럼 내 남편 너 가져.” 하지만 수인은 그와의 결혼 생활이 만족스럽지만은 않았다. 사랑 없는 정략결혼, 믿을 수 없는 남편, 부부 관계까지 간섭하는 시댁. ……그래서 시작한 남편 양도 프로젝트였건만. “언제까지 가식적으로 굴 거야? 네 몸은 이렇게 정직한데.” “당신이 멋대로 흥분시켰으니까 그렇죠.” 저를 안아 오는 손짓에, 외면하던 눈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