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룹
하트퀸
총 2권완결
4.1(33)
“저 여기서 많이 받아서 나가요. 그걸로 5년이란 시간을 보상받아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 돈이면 그동안 이 가문에 들어와서 썩혔던 내 시간 보상받을 수 있어요.” “너 그게 마지막으로 나한테 할 말이야?” 순간, 주우근의 눈과 얼굴에 창백한 회색빛이 돌았다. 그렇다고 나는 물러서지 않았다. 숨 막히는 인생은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다. 드라마의 멋진 여주인공은 거액의 돈을 거절하지만 나는 주는 대로 받아야 했다. 돈이 필요했다. 나 말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이윤정(탠저린)
텐북
총 3권완결
4.3(254)
※본 도서는 신규 외전이 추가된 외전 증보 개정판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랑할 일 없다고 너무 쉽게 결정해 버린 정략결혼. 서로가 손해 볼 것이 없이 시작된 관계였다. “지금 제 역할은 지환 씨 아내예요. 거기에 어긋나고 싶지 않아요.” “잠자리 스킬이 부족하던데. 그것도 고칠 수 있겠어요?” 굳이 더 들쑤셔 상처 주려던 삐뚤어진 괴롭힘이, 불편함을 피해 소파에서 잠든 여자를 안아 옮기고, 상처 난 뒤꿈치에 밴드를 붙이는 다정
소장 800원전권 소장 9,400원
유설우
총 86화완결
4.9(40)
“결혼. 네가 결혼을 한다고.” 제게 상처를 준 상대에겐 똑같은 상처를 안겨 주면 되었다. 그게 아니라면, 다시 곁에 두어 예뻐해 주면 되는 거다. “10년 전에도 지금도, 나는 오빠 말고 다른 사람 좋아해 본 적 없어요. 이건 정말 믿어 줬으면 좋겠어요.” 태헌은 그녀를 믿지 않은 순간이 없다. 그녀를 끊어 낼 자신도 없고 헤어질 마음도 없었다. “내가 가는 거, 괜찮아요?” “나 아프잖아. 그러니까 와. 와서 옆에 있어.” 내가 만들어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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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1화완결
4.9(2,833)
소장 100원전권 소장 8,800원
채백도
몽블랑
4.2(824)
“찢어질 것 같아…….” 중얼거리자 위에서 남자가 거칠게 숨을 뱉었다. “안 찢으려고 빨아 줬는데 그것도 안 된다, 이것도 안 된다.” 태헌이 상체를 숙이자 말랑한 가슴이 그의 흉부와 맞닿았다. 실컷 빨린 젖꼭지가 뭉개져 예인이 어쩔 줄 모르며 상체를 틀었다. 역시나 가슴을 문질러 댄 꼴이었다. 이렇게 아래 깔린 채로는 뭘 하든 그에게 닿을 수밖에 없다. “왜 이렇게 애를 태워.” 태헌이 소곤거렸다. 목이 긁히는 그르렁거림이 더해지자 머리카락이
소장 800원전권 소장 7,740원(10%)8,600원
총 78화완결
4.9(3,230)
소장 100원전권 소장 7,500원
총 76화완결
4.8(67)
“이혼해요.” 이토록 쉽다니. 뱉어져 나온 목소리를 들으며 예인은 가벼운 충격을 받았다. 처음에는 은밀하게. 나중에 가서는 열렬히. 그와 가족이 될 수도 있다는 어리석은 기대를 했었다. 믿음이 배반당하고 기대가 짓밟히는 게. 언제나 예인의 삶이었던 걸 잊은 채. “다시 말해 봐. 잘못 들은 것 같으니까.” 분노는커녕 살얼음 같은 무표정만이 태헌의 얼굴을 뒤덮고 있었다. “당신 하고 싶은 대로 이용했으니 이제 난 놔줘요.” “날 사랑하잖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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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
에이블
총 4권완결
4.0(33)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태이한. 밀어닥친 불행에 음악도, 학업도 포기한 채 생계에 집중하던 정은채. 연주자와 페이지 터너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 뜻하지 않은 하룻밤 이후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나와 결혼하는 진짜 이유…… 뭐예요?” “일주일도 안 남겨 두고 좀 새삼스럽지 않아?” 태성그룹 일가로부터의 고된 시집살이와 인신 공격. 이 모든 일에 무심한 이한. 그럼에도 이한의 진심을 믿고자 애써 마음을 다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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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조은세상
4.5(1,194)
★ 유주오 & 한주오 리라유치원 7세 시드니반 최고 괴짜 형님. 배트맨과 세자마마에 이어 검사까지. 손바닥 뒤집듯 정체성이 바뀌지만 늘 순간에 진심인 진짜 사나이. 이혼의 아픔을 가진 엄마와 단둘이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과인은 이연이 씨의 아들이노라!』 ☆ 한라엘 리라유치원 5세 산새반. 여행을 떠났다는 엄마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외톨이. 주오 오빠의 손을 잡은 순간, 세상이 바뀌었다. 아내와 사별한-사별이 뭔지는 모르지만-아빠와 외롭게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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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하
리케
4.2(120)
도플갱어. 나와 전혀 상관없이 나와 닮은 사람이 존재하는 것. 사진 속의 송민경은 유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똑같았다. 강압에 의해 송민경의 대역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된 유진. 막장 시월드야 돈 받았으니까, 일한다 치고 하면 되는데 이미 남편 '차신재'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 그의 서늘한 시선이 느릿하고 집요하게 그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 내렸다. “너.” 순간, 유진의 심장이 발아래로 뚝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이름이 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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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별
마담드디키
총 82화완결
4.9(80)
“다희 씨랑 결혼하지, 왜 나랑 결혼해요?” “말했잖아? 너여야만 한다고.” “날 사랑하지는 않잖아요! 반드시 저일 필요도 없는 거잖아요!” “반드시 너여야만 해! 오직 신하린 너여야만 한다고!” 나를 사랑해서가 아닌, 나의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위해 청혼을 하는 그 남자. 납득이 되지도, 돼서도 안 되는 대답 뒤로 하린이 더 할 수 있는 일은 절망적이게도 전혀 없었다. 그저 차로운, 그가 이끄는 대로 결혼하는 수밖에. “내가 목적을 달성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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