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왕곰
텐북
3.7(11)
“내게 그리 복수하고 싶다면 앞으로 계집이 아닌 사내로 행동하면서 너의 가치를 증명해 보든지.” 양아버지의 강요로 인해 여인의 몸으로 사내의 차림을 하게 된 희우. 가족의 오랜 방치 속에서 무너져 가던 마음은 처음으로 만난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존재, 월령국의 세자 채율을 만나 보듬어진다. “저하, 아주 오래전 소인이 목숨을 바쳐서라도 저하를 지키겠다는 말 기억하십니까?” “그래. 기억하지.” “저하가 아니었으면 소인은 모든 것을 놓아 버렸을
소장 3,800원
강희자매
에이블
3.4(56)
덜 익은 소년에게 정욕을 느끼는 브리티의 사자왕은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배반한 채 타락의 길을 마다하지 않는다. 윌포드 “될 대로 되라지, 너한테만 내 것이 서는 것을 어떡해? 근데 네가 여자였어?” 살기 위해서는 정혼자가 아닌 다른 남자가 필요해. 자올라 “저랑 결혼해주세요. 바쁘시면 애부터 만들어요.”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의 아이를 낳다가 죽기는 싫었다. 그런데 그것이 나의 운명이란다. 살 방법은 단 하나, 또 다른 운명의 남자를 찾아내는
소장 3,300원
원종
마롱
3.5(56)
<강추!> 하늘 아래 가장 오만한 장수이자 만고의 지존이며 그 위엄이 닿지 않는 곳 없이 위대한 고구려의 태왕. 변방의 충신 연무창이 대역의 누명을 쓰고 잡혀 온 그날 밤, 태왕은 아끼던 충신의 역모보다 더한 죄명을 알게 되는데. 왕후가 될 운명을 타고난 연무창의 막내딸 연시루. 가혹하게 빗나간 운명의 화살은 그녀를 십칠 년간 ‘사내’로 숨어 살게 만들었다. 그러나 구금된 아비를 뵈러 갔던 옥사에서 모든 비밀이 푸른 달빛 아래 낱낱이 드러나고,
소장 3,600원
려(呂)
로망띠끄
2.8(4)
왕은 왕이되 왕일 수 없었다. 힘이 없는 왕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오로지 나의 백성들에게 따스한 봄을 내려주는 것. 그런 이도의 앞에 나타난 사내 율. “너 같이 예쁜게 왕일 리 없다.” 사내는 한 순간에 이도를 여인으로 만들어 버렸다. -본문 중에서- “나를 가지거라.” 잔잔한 마음에 던져진 돌이 작은 파동을 일으킨다. 사내가 이도의 이질적인 변화에 이도는 숨을 들이켰다. “너는 마음이 여리고 심성이 악하지 못하니 혼자의 힘으로 가국을 지
소장 3,500원
김필주(르비쥬)
로맨스토리
3.7(38)
〈강추!〉음모와 탐욕의 거센 소용돌이 속. 11년 만에 재회한 운명의 연인은 발아래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그녀를 향해 무심히 묻는다. “서국(西國)의 간자인가.” “소인이 진실을 고할 분은 세상에 단 한 분이십니다.” “이러면 답이 되겠느냐.” 이른 봄, 그의 품안으로 날아든 작은 제비 한 마리. “이름이 무엇이냐.” “한소율이옵니다.” “한……소율. 그래, 소율이었다.” 댕기를 버리고 검을 쥔 그녀, 운검의 직(職)으로 전하의 곁을 지킨다.
공호
에피루스
4.0(28)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놀라운 탄성을 자랑하며 조금씩 제 몸을 키워 (중략) 하아. 하……. 그의 손가락이 집요해질수록 그녀의 숨결이 갈수록 뜨거워졌다. 그의 손이 머무는 곳마다 여지없이 흠뻑 젖어갔다. 마침내는 뭔가를 쏟아낼 듯한 느낌에 몸을 잔뜩 움츠렸지만, 그의 손은 멈춤을 잊었다. 가려는 이내 몸서리를 쳐댔다. 그의 손에 사로잡힌 어떤 한 부분이 미끈미끈해지고…. 어디든 가지 마. 다시 떠나면 그땐 용서치 않을 것이다. 자존심 센
가하
총 1권완결
4.0(115)
이 사내를 가져야겠다. 놓을 수가 없다면 가지면 될 것이다. 어디든 가지 못하게 묶어서라도 곁에 머물게 해야 할 것이다! 쓰러진 오라버니 대신 홍암세가를 이끌어야만 하는 가주 연가려. 언제나 의무 속에서 살아오던 그녀는 월산에서 만난 무연과 뜨거운 밤을 보내며 여인으로서의 즐거움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4년 후 연황궁의 부름을 받고 입궐한 가려는 세가의 단주로서 폐위된 일황자를 황제로 받들라는 명을 받는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녀의 처음이자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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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26)
〈강추!〉놀라운 탄성을 자랑하며 조금씩 제 몸을 키워 (중략) “하아. 하…….” 그의 손가락이 집요해질수록 그녀의 숨결이 갈수록 뜨거워졌다. 그의 손이 머무는 곳마다 여지없이 흠뻑 젖어갔다. 마침내는 뭔가를 쏟아낼 듯한 느낌에 몸을 잔뜩 움츠렸지만, 그의 손은 멈춤을 잊었다. 가려는 이내 몸서리를 쳐댔다. 그의 손에 사로잡힌 어떤 한 부분이 미끈미끈해지고…. -----------------------------------------------
피우리
3.5(2)
2010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연황국 최고의 세가인 홍암세가의 가주가 될 자질을 지녔으나 가주의 자리는 제 오라버니의 것이라 여겨 발을 빼려던 예가려. 그러나 그런 그녀의 우유부단함 때문에 하나뿐인 오라버니는 실종된다. 그 모든 게 제 탓이라 여긴 가려는 홀로 월산에 올라 오라버니를 잃은 슬픔을 토하던 중,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이따금 저자에서 우연처럼 부딪치던 어딘가 눈길을 끌던 남자를. 마치 제 슬픔을 알아주는 듯 그녀를 안아 주는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