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겸
동아
4.2(65)
연구실의 노예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대학원생 차다해. 지도 교수의 심부름을 하다가 ‘잘생긴 학부생’ 최선을의 꼬붕이 된다. “정말 뭐든 다 들어주신다고요?” 그러나! 마음껏 부려 먹을 기회를 얻었음에도 과제 프린트, 강의실 자리 맡기…… 따위의 건전한 요구만 해 오는 최선을. 쓸데없이 공중파 로코 같은 놈이라고 혀를 차던 차다해에게 드디어 회심에 찬 기회가 찾아오는데……! “헐. 기억 안 나요? 그렇게 앙앙거려 놓고.” “뭐, 뭐예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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