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여드레
문릿노블
4.1(19)
한평생을 교회에 헌신했던 성녀, 이스윈 디트리드. 그녀의 삶은 타락과 함께 끝이 난다. 신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그녀의 앞에 결코 신이라 할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나는데. 밤을 담은 새까만 머리카락과 피처럼 붉은 눈동자, 펄럭이는 까만 날개. 새벽별처럼 찬란한 악마, 에오스포로스. “안녕, 나의 신부.” 신은 그녀를 버렸다. 그리고 그녀도 신을 버렸다. ‘부디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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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
피플앤스토리
4.0(296)
윤소는 항상 제 것이 아닌 신발을 꿰신은 기분이었다. 갓난아이 때 갑자기 사라졌다는 아이의 빈자리를 채우고, 그 아이가 받아야 할 교육을 분 단위로 쪼개 가며 들었다. 그런 그녀 앞에 어느 날, 자신이 생모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나타났다. 교문 옆 담벼락에 흰 편지를 꽂아 넣은 여자는 이 편지가 양부모가 아닌 윤소에게 쓴 것이라고 했다. 그 안에 든 게 판도라의 상자인 줄 알았다면, 그렇게 순순히 받지 않았을 거다. [1993년 6월, 태성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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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숙
나인
3.9(419)
[도서 안내] 본 도서는 기존에 서비스 되던 「 익애(溺愛), 사랑에 빠지다 」의 개정증보판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도대체 꼴이 이게 뭡니까. 설명을 해 주십시오, 형수님. 어찌 남장을 하고 이리 돌아다니시는 겁니까.” 형님의 여자였다. 혼삿날 전에 죽어 버린 남편 때문에 홀로 시댁에 들어오게 된 완희. 그런데 멀게만 느껴졌던 그녀를 도박장에서 만났다. “왜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남편 때문에 내 남은 인생을 희생해야 합니까.
소장 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