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커피
도서출판 태랑
총 4권완결
3.2(13)
다섯 명의 성녀 후보 중 하나인 아일린 테레사는 모종의 사건 때문에 수치를 견딜 수 없어 위태로운 첨탑에 오른다. 그리고 발견한 것은 스스로의 탄생을 저주라고 생각하는, 뱀의 피를 이은 대공 알로히 피페라. 아일린은 대공이 신부를 찾는다는 것을 떠올리고 도피처로 그를 선택한다. “날 데려가요.” “마조히스트인가?” 알로히가 물었던 것은 오직 그뿐이었다. 성적으로는 백치에 가까운 아일린은 영문 모를 말에 성급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알로히의
소장 2,200원전권 소장 12,700원
가진희
마루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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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혈의 흡혈귀였던 대공은 에이리의 목을 물어 삼켜 그녀에게 영생을 주었으나, 날개가 꺾인 새처럼 영원히 도망칠 수 없는 운명을 선사했다.」 우연히 서재에서 발견한 소설은 그야말로 피폐의 끝을 달리는 내용이었다. 전등이란 전등은 모두 밝히고 잠든 그날 밤 이후, 눈을 뜨고 마주한 것은 눈이 쨍할 정도로 밝은 태양도, 전등도 아닌 칠흑 같은 지하묘지였다. 「에이리는 축축하고 심연과도 같은 지하감옥에서 깨어났다. 성직자의 신분으로 흡혈귀와 내통한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류도하
A·LIST
4.6(41)
『표적과의 접촉은 단 한 번.』 펑펑― 밤하늘에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 아래에서 죽여야만 하는 자와의 두근거리는 운명이 시작되었다. “예쁜 오빠한테 주고 싶어서요.” 작은 손에 쥔 당과 하나로 그의 인생에 끼어든 열 살의 오문. “……예쁘다에 집착하지 마.” 높은 담에 둘러싸여 공부에만 매진하던 소년, 무호. “그냥 도망치려던 모양이군.” “절…… 놔주실 의향은 없으십니까?” “네 주인에게서 너를 산다면, 그래도 방금 나와 한 내기를 계속 할 테
소장 4,200원전권 소장 16,800원
진산
파란미디어
총 3권완결
4.5(1,152)
선계, 하계, 명계로 이어지는 무량무극의 절대적인 사랑이 운명을 거스르고 숙명을 뒤흔든다! 선계에서도 가장 고귀한 선인 천군은 삼라의 하늘에서 숙적인 지한의 보패에 당해 인간의 숲 귓도리골로 떨어진다. 큰 상처를 입고 쓰러진 천군을 구한 것은 하늘과 땅의 가장 미천한 존재인 가스라기. 그녀는 천군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품지만 천군은 가스라기에게 부질없는 기대를 심어 주지 않으려 그녀를 멀리한다. 백 일후 몸을 회복한 천군은 선계로 가려 하고 가스
소장 5,000원전권 소장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