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
다카포
총 3권완결
4.4(320)
※본 작품에는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관계, 자보드립 등 수위 높은 표현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잔혹하고 아름다운 북부의 하얀 늑대, 악시온 아스카니어. 한때 그는 엘라에게 감히 닿을 수 없는 꿈이자 이루지 못할 첫사랑이었다. 단 한 번 그에게 안길 수만 있다면 모든 걸 잃어도 좋을 것만 같았다. 어리석게도. 이토록 죽고 싶어질 줄 모르고. “그럼 그렇지. 내 앙큼한 여우 새끼가 어째 고분고분하다 했지.” “싫어어……!” 날카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김서연
이지콘텐츠
4.3(130)
―안녕하세요. 저는 유혜준이라고 합니다. 오늘 아침 강선주 씨가 돌아가셨습니다. 십수 년 전 연을 끊은 친모 강선주의 부고 소식. 입관 직전에야 장례식장을 찾은 정운은 그곳에서 유혜준을 만난다. 자신을 버린 친모가 저 대신 새로이 거둬들여 키웠다던 여자애. 그것이 끝일 줄로만 알았는데, 여자애는 뻔뻔하게도 제 앞에 다시 나타났다. “석 달 정도만 여기서 지내게 해 주세요. 정말 갈 곳이 없어서 그래요.” 가까이 두어서 좋을 게 없을 사람. 눈엣
소장 600원전권 소장 9,400원
붉은털실
필
총 8권완결
4.2(330)
“나는 반복해서 경고했어. 당신은 남자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면이 있다고. 자신을 지키고 싶으면 새겨들었어야지.” 헤슬롭 왕국 재무대신 웨어본 백작의 외동딸이자 겁 많고 아름다운 아가씨 미라벨라 웨어본. 스무 살의 그녀 앞에 의문의 남자 카일 린드만이 나타난다. 왕비의 외척 가문 후계자로서 법무대신 자리에 오른 그는 미라벨라의 주변을 맴돌며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 한다. 그에게서 위험한 냄새를 맡으면서도 어느새 흔들리게 된 미라벨라. 그녀는 그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8,600원
금귀
텐북
총 6권완결
4.0(186)
“저는 마탑주가 왜 이 결혼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마탑주는 절…….” “좋아합니다.” 황녀, 샤를리제는 아버지인 황제에게서 갑작스러운 결혼 통보 소식을 받는다. 상대인 마탑주가 자신과의 혼인을 원한다는 이유였다. 아무리 봐도 자신을 좋아하는 눈치가 아닌데. 이 사람, 왜 나하고 결혼한다고 한 거야? “황녀. 저와의 키스가 첫 키스입니까?” 제 꾀에 넘어가 엉겹결에 아킬라즈와 입을 맞추었다. 분명 불쾌해하며 밀어냈어야 했는데 왜 그러지 못한
소장 2,000원전권 소장 19,000원
홍지흔
4.5(356)
“네가 불행하기를. 한없이 절망하기를. 절망 끝에 죽기를.” ‘안녕.’ 열하나. 그의 다정한 인사와 함께 불행의 파도가 해원을 덮쳤다. 스물. 감당하기 힘든 파도는 기어이 해원의 다리를 꺾었다. ‘죽자. 이대로 죽어버리자.’ 그리하여 생의 끝에서 마주한 저주의 화신. 위사현. 어쩔 것인가. 저, 넘을 수 없는 파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스물일곱. 여전히 바람 많은 바다의 사나운 파도 위사현과 끝내 그 파도의 절벽에 매달린 서퍼, 원해원. 삼킬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서단
오브 (Aube)
4.1(455)
*본 소설은 22. 3. 24. 연재된 <오블리비아테(Obliviate)>의 개정증보판입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여자와 두 번이나 사랑에 빠지게 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 “혹시 내가 먼저가 아니라 남지아 씨가 먼접니까?” “뭐가요?” “나한테 사심 품었던 거.” 덜컥 말문이 막혔다. 일순 당황한 기색으로 물든 여자의 두 뺨이 붉었다. “맞구나.” 확신에 찬 재한의 눈매가 번득였다. 마법 같은 두 번째 사랑 이야기. <오블리비아테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이윤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2(114)
# 서도재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최대 기업인 태승 그룹의 후계자. 공공연한 후계자란 말이 무색하게도, 그는 내연녀의 아들이었다. 늘 살얼음 같은 인생을 살았다. 한발만 삐끗, 하면 당장이라도 흔적도 없이 사라질 테니까. 그런 그가 처음으로 따뜻할 수 있었던 여자는 그가 뭘 해주기도 전에 죽었다. 그리고…… 만났다. 죽은 그녀와 놀랄 만큼 닮은 여자를. 그랬다. 처음은 그녀였다. 하지만 점점 그녀가 아니었다. 무섭게 빠져든 그녀는 점점 누군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핑크림
총 5권완결
4.2(298)
“계약 결혼을 이행하겠습니까?” 오메가이자 로즈우드 백작가의 사생아, 멜리사. 유일한 제 편이자 가족인 어머니가 죽었다. “……여긴 백작님의 장례식장이 아닙니다.” “페로몬이 너무 옅어서 확실하지 않았는데, 오메가가 맞았군요.” 가문을 위해 희생하라며 늙은 후작의 후처로 가야 할 처지에 놓인 그녀는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선택지를 건넨 이안을 찾아가게 된다. “계약 조항은 아주 간단합니다. 후계자가 될 재목을 갖춘 알파를 낳아 주시면 됩니다.”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6,500원
로얄푸딩
스텔라
4.5(161)
온몸에 온기가 흐르는 돌연변이 눈 여우 슈네는 따뜻한 인간 세상을 동경해 인간이 되고자 한다. 얼음 결정의 힘을 빌려 잠시 인간의 모습을 하지만, 타고난 온기 때문에 진짜 인간이 될 수 없어 실망하려는 찰나. ‘인간이 이런 냉기를 가지고 있다고?’ 눈의 여왕의 분노를 사 온몸이 얼어 가는 리안을 만나게 된다. ‘나랑 바꿀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아?’ 순식간에 리안의 냉기를 몰래 흡수할 계획을 세운 슈네. 잠든 리안에게 입을 맞추며 기운을
소장 1,300원전권 소장 6,300원
세레나향기
4.3(105)
한때는 그가 다시 없을 유일한 구원자라고 여겼다. 그녀의 주인이 지금껏 내준 호의는 그 누구도 보여준 적 없는 것이었으며, 지금처럼 웃고 떠들게 된 것 또한 그가 그녀의 주인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절…… 애정하신다고 하셨잖아요.” “난 대답하지 않았어.” 그렇다면 서로에게 섞여들었던 수많은 밤은 전부 무엇이었단 말인가.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았고.” 그가 보인 호의, 배려 그 모든 것에 부여된 의미 같은 건 없었다. 둘 사이에 끊어낼
소장 4,300원전권 소장 21,500원
류도하
페가수스
4.4(102)
재앙의 원흉이자 황실의 천박하고 불운한 사생아. 별궁에 갇혀 모진 학대를 받았던 소효에게 남은 것은 신탁을 빙자한 죽음뿐이었다. "죽기 전에 1년만, 백유하라는 자와 혼인해서 살아 보고 싶습니다. 측실이라도 좋습니다." 스무 살에 죽어야만 하는 공주, 소효는 그렇게 마지막 청을 올린다. 어린 시절 그녀가 물속에서 구해 주었던 소년이자, 그녀의 첫사랑인 백유하를 한 번이라도 만나기 위해. “내가 불쾌하지 않도록 눈에 띄지 말고, 이곳에서 얌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