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칠마마
사막여우
총 3권완결
4.0(3)
믿었던 약혼자로부터 배신 당하던 밤, 지수는 낯선 남자를 마주한다. “윤지수 씨? 좀 섭섭해지려고 하는데. 정말 제가 누군지 기억나지 않는 겁니까?” 유학 시절 밤을 함께 나누며 마음을 열었던 남자의 기억이 그제서야 되살아났다. 한국으로부터 갑작스럽게 날아 들어온 아버지의 사망 소식으로 인해 이름도 묻지 못하고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남자가 그녀의 눈앞에 다시 나타났다. 유신의 품에 안겨 다시 한 번 사랑을 받으며 지수는 쓰라린 상처를 치유받는다
소장 2,900원전권 소장 8,700원
은재이
와이엠북스
4.1(32)
풋풋했던 고교시절의 첫사랑. 그와 운명처럼 재회했다. 그것도 팀장님과 신입 사원의 관계로? <경영기획팀 팀장, 강태하> 그러나 조직도에 적힌 낯선 이름. 기억과는 전혀 다른 낯설고 차가운 말투. “팀원이 된 걸 환영합니다, 연보라 씨.” ‘내 이름은 진재헌이다. 일 년 동안 잘해 보자, 우리.’ 보라는 다정했던 선생님에 대한 옛 추억을 되짚어 보지만 결국 강태하 팀장에게서 재헌을 찾길 포기하고 마음을 닫기 시작하는데. “연보라 씨, 이제는 그
소장 300원전권 소장 5,300원
오르다
하늘꽃
4.2(34)
태양을 이끄는 여명처럼 -오르다- 운명 앞에 뜨거움은 한낱 핑계. 놓을 수 없는 맞잡은 손은 뜨거움을 모른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음이 운명임에 손을 데어도 놓을 수 없는. 짙은 흑암이 모든 것을 죽여 놓은 칠흑 같은 밤이라도. 네가 가야 하는 곳이 그곳이면 내가 먼저 그 칠흑을 붉음으로 밀어내어줄게. 흑암과 뒤섞여 검붉게 변한 내 모습이라도 조금씩 힘을 내어 네가 다가와 주면. 그 붉음으로 너를 이끌어 티 없이 동그란 맑은 모습으로 떠오르는
소장 2,600원전권 소장 7,800원
강하
텐북
4.1(295)
“서평동에 집 하나만 구해.” “네? 갑자기 어떤 집을 말씀하시는지….” “빈집이어야 해. 내일 당장 들어갈 거야.” 전화기 너머로 당황한 비서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태주는 개의치 않았다. 지금 중요한 건 빠르게 집을 구해서, 그 집에 그녀를 끌어들이는 것이었다. “어서 오세요! 어? 여긴 어떻게….” “또 보네요, 정해수 씨. 새로 이사 갈 집의 도배를 좀 맡기고 싶어서.” “이 동네에 사세요?” 해수의 물음에 태주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집
소장 2,000원전권 소장 8,000원
한희연
동아
총 2권완결
4.0(34)
#현대물 #오해 #첫사랑 #나이차커플 #신분차이 #운명적사랑 #능력남 #후회남 #철벽남 #냉정남 #재벌녀 #직진녀 #애교녀 #짝사랑녀 #순정녀 #순진녀 #엉뚱녀 #달달물 #잔잔물 “저, 오빠를 조, 좋아해요. 진짜로 좋아해요!” 늘 사랑이 궁금했던 이하봄. 억지로 떠밀리듯 나간 자리에서 첫사랑에 빠지다! 겨우 세 번째 만남에 고백했고 아주 대차게 차였다. 그런데도 마음은 식을 줄 몰랐다. 그래서 결심했다. 짝사랑, 다시 해보겠다고. “난 널 진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한혜석
그래출판
4.4(929)
여자였다. 수운은 더 이상 그에게 아이가 아닌 여자였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내내 외면했다. 손을 뻗어 붉은 입술을 쓸었다. 손가락 끝에 규칙적으로 와 닿는 숨결이 애처로울 만큼 희미했다. 때때로 아이가 공기 중으로 흩어져버리지 않을까 하는 현실감 없는 생각을 한다. 마음에 일어나는 이 감정에 순응하는 순간, 그렇게 결정이 되어 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평범하고 행복한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면 이 불행한 아이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 '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