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나인
총 123화완결
4.9(2,775)
※본 도서는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에 대한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얘기 들었어요. 기억을 잃었다고.” 산뜻한 미소를 지운 남자가 제게로 손을 뻗었다. 곧게 뻗은 손가락 하나가 반창고가 붙은 왼쪽 이마를 피해 정중앙을 콕 짚었다. 장난스러운 손짓이었다.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맞죠?” “네, 그런데 누구… 아니, 저를 어떻게 아시는 건지….” 설희는 남자의 말에 긍정하면서도 그의 정체를 알고 싶어 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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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결
와이엠북스
총 92화완결
4.9(2,861)
죽인 거나 다름없는 첫사랑이 살아 돌아왔다. 태연의 인생에 유일한 빛이었던 그가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채로. “누구 사주를 받았습니까? 혹시 나를 본 적이 있습니까?” 하지만 완벽했던 해인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유일한 약점이 되어 버린 물 공포증이 그녀 때문에 생긴 것이라서. “돈은 원하는 대로 줄 테니까 내 눈에 띄는 곳에 있어요.” 다시 마주친 해인은 그녀에게 자신의 개인 경호원을 제안하고, 거절했던 태연은 그의 목숨이 달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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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흔
텐북
총 111화완결
4.9(2,081)
“네가 불행하기를. 한없이 절망하기를. 절망 끝에 죽기를.” ‘안녕.’ 열하나. 그의 다정한 인사와 함께 불행의 파도가 해원을 덮쳤다. 스물. 감당하기 힘든 파도는 기어이 해원의 다리를 꺾었다. ‘죽자. 이대로 죽어버리자.’ 그리하여 생의 끝에서 마주한 저주의 화신. 위사현. 어쩔 것인가. 저, 넘을 수 없는 파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스물일곱. 여전히 바람 많은 바다의 사나운 파도 위사현과 끝내 그 파도의 절벽에 매달린 서퍼, 원해원. 삼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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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
동아
총 94화완결
4.7(2,388)
“네가 날 밀어낸다면…… 난 내 아버지와 똑같은 인간이 될 거야.” 제하는 더욱 격하게 그녀의 안에 자신을 욱여넣으며 또렷하게 내뱉었다. “너를 괴롭게 할 거야. 가두고, 가질 거야. 넌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의 아이를 낳을 거야. 나는 괴로워하는 널 보면서도 또다시 욕정하고, 지옥으로 떨어지겠지.” 이것은 그녀의 속을 눈치챈 그의 협박, 혹은 애원이다. “넌 날 그렇게 만들 수 없어.” 예강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제하가 그녀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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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핑크
라떼북
4.4(2,612)
시궁창 내 인생의 구원자. 내 이름을 불러주어, 나를 피어나게 하였다. 그리고 나를 그의 세계로 데려가 향기롭게 살게 하였으니. 어둠에도 결이 있다는 걸, 촘촘히 드리워진 그물에 옭아매어진 후에야 알았다. 그런 나에게 쳐진 덫을 거둬내고 나를 다시 내 세계로 갈 수 있게 구원한 너, 나의 Savior 나락으로 던져진 나를 구해낸 나의 천사, 구원자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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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bo(도효원)
미스틱
총 2권완결
4.2(1,097)
프랑스 파리에서 운명 같은 여자를 만났다. “그쪽이 눈치가 없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난 지금 이 상황이 많이 불편해요.” “나도 불편한데. 그러고 보니 우린 공통점이 많네요.” 유진은 기가 막힌 얼굴로 그를 돌아보았다. “아까부터 쭉 지켜봤는데 그쪽이 그리는 그림, 보기에 영 불편하다고.” “뭐라고요?” 유진은 자신이 그의 말을 잘못 알아들은 것인지 처음엔 제 귀를 의심했다. “그림이 너무 추워.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는데 도대체 왜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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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혜
R
4.0(1,703)
[강추!] 목덜미를 핥아낸 강훈의 입술이 그녀의 여린 살결을 깊이 빨아들였다. 따끔한 느낌과 함께 야릇한 흥분이 피어올랐다. 달뜬 신음이…. ---------------------------------------- 빚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결혼을 선택한 서경. 그러나 식장에 턱시도를 입고 나타난 사람은 대학교 때 그녀가 짝사랑하던 선배, 최강훈이었다. “네가 한복을 입고 나오면 인상 더럽고 성격은 더 더러운 그 남자와 평생을 살아야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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