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라떼
클린로즈
3.5(2)
#시한부 #회중시계 #첫사랑 #타입슬림 #다정남 #희생 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로, 매일 지겨운 나날을 보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웬 전학생을 마주하는데. “날 기억 못하는 대가야.” 나를 알고 있다. 난 전학생을 모르는데, 전학생은 누구길래 날 알까? “내가 널 살려줄게.” 어떻게 날 살리겠다는 무거운 말을 쉽게 할까? 전학생의 말대로 시한부 인생에서 탈출해서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소장 1,000원
버기버기
마롱
4.5(21)
사람을 물었다. 왜 물었냐고 한다면 그저 먹고 싶어 그리했다 대답하리라. 제 본성이 두려워 몇 번이고 도망치던 송가람. 더는 도망치고 싶지 않아졌다. 물어봐도 돼? 기어코 참지 못하고 내뱉었다. 그럼에도 다정한 그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물어도 된다고 한다. 벌린 입가로 그가 가득 찬다. 지나친 충족감이 버겁다. 나도 먹어볼래. 언제나 잡아먹히던 피식자 천유성. 어느새 그가 날 물겠다 선언한다. ...좋아해. 먹이라서? 그 사람 자체가 좋아서?
소장 3,000원
허지애
젤리빈
0
#현대물 #판타지물 #학원물 #초월적존재 #오해 #첫사랑 #운명적사랑 #미스터리 #카리스마남 #다정남 #순정남 #순정녀 #직진녀 #쾌활발랄녀 유지혜는 오늘따라 자꾸 눈이 감겨 온다. 담임선생님의 수학 시간임에도 계속 가라앉아 수업에 집중할 수가 없다. 수업이 끝나고 전학 온 학생이 있다고 소개받았다. 서윤호, 이상하게 그의 잘생긴 외모에서 섬뜩함이 느껴졌다. 몸이 좋지 않아서 예민한 탓일까. 아무튼 윤호에게 호감이 가지 않았는데, 윤호는 지혜
달보드레
피우리
4.6(9)
뒤늦은 재혼으로 신혼의 달콤함에 푹 빠진 엄마와 새아빠의 장기 세계 여행으로 난데없이 홀로 3개월간 지내게 된 그녀, 정난. 그런데 이게 웬일! 혼자 지낼 줄 알았던 집엔 선객이 있었다. 고작 9살 차이의 호적상 삼촌인 도준. 도준은 정난의 보호자로 자처해 와서 졸지에 어색한 한집 살이를 하게 되고, 그때부터 19살 정난의 마음에 끝나지 않은 여름 같은 뜨거운 훈풍이 사리살짝 불어오기 시작하는데…. “좋아해서.” “?” “뭘 그렇게 눈 동그랗게
주성우
텐북
4.3(1,040)
아빠의 죽음 이후, 아빠 친구의 동생이라는 아저씨의 집에 살게 되었다. 넓은 정원, 현대식으로 지어진 이층집, 고급스러운 내부. 그 집은 참으로 놀라운 점이 많았지만 정말 놀라운 것은 따로 있었다. “최남영? 난 송일훈.” 아저씨의 아들. 아저씨의 아들은 그 집에서 가장 놀라운 점이었다.
이츠
라떼북
총 2권완결
3.3(4)
전교 1등 장세영과 전학생 설민환 그들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선이 있다 언제나 전교 1등을 해 오던 세영은 어느 날 전학생 민환에게 밀려 2등이 되어 버린다. 그녀는 자신의 자리를 빼앗은 민환이 싫었다. 큰 키에 훤칠한 외모, 머리까지 좋은 민환을 모두가 좋아했지만 세영은 어쩐지 그가 싫었다. 그런데 그가 점점 다가오기 시작한다. “야, 왜 웃어? 기분 나쁘게.” “그냥. 너랑 짝 되니까…….” “…….” “좋아서.” 민환의 말을 들은 세영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배도희
3.6(14)
도현수는 말없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말려 올라간 셔츠 아래로 드러난 허리께의 제 이름을 바라보고 있었다. 날 때부터 몸에 새겨진 너의 이름. 지울 수 없는, 낙인. 운명의 상대의 이름, 연명(緣名)이 몸에 새겨져있는 세상. 여진의 허리춤에 새겨진 연명의 상대는 엄마 친구의 아들, 현수였다. 그렇기에 여진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인연이 현수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현수는 여진에게 쌀쌀맞기만 하다. 한 여자의
소장 2,500원전권 소장 2,500원
독고마리
4.6(138)
땀에 젖은 흑발, 구릿빛 피부를 타고 흐르는 땀방울, 날카로운 눈매. 그리고 어둠속에서도 빛나는 회색빛 눈동자, 천수오. 초등학교 짝을 정하는 시간. 뚱뚱한 체형과 찢어진 눈매로 아이들 사이에서 외면 받았던 수오의 옆자리에 하늘이 찾아가 앉는다. 하늘은 소심한 성격으로 수오에게 한 마디도 걸지 못한 채 전학을 가게 되고, 수오는 떠나는 그녀의 마지막 뒷모습을 오래도록 바라본다. 동그란 이마, 살짝 아래로 처진 눈꼬리, 조그맣지만 다부진 입술.
인화선
3.5(10)
“야, 화났냐? 장난가지고 왜 그러냐?” “장난? 넌 이렇게 뽀뽀하는 게 장난이냐? 나 남자라고! 너도 남자고! 가능해?” “하아……. 나도 미치겠어. 너 남잔 거 아는데 나도 미치겠다고!” “……뭐?” “니가, 니가 좋단 말이야! 하루 종일 생각나고! 머릿속에서 없어지질 않는다고.” “장…재혁.” “몰라, 이 감정 모르겠어. 어떻게 남자한테 이런 걸 느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답답해 죽겠어. 꼭 니가 기지배처럼 보이고 막 보면 안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