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쿵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3.8(4)
“그거 압니까? 내가 윤해주 씨 자주 바라봤던 거.” “상무님이…… 저를요?” “그땐 술도 안 마셨는데 왜 예뻐 보였는지. 아. 내가 원래부터 당신에게 관심이 있었을지도.” 지독하게 얽히고 싶었던 남자와 마음이 통해 잠자리를 하게 된 날. 해주는 술에 취해 잠든 지한을 남겨 둔 채 회사 기술 자료를 빼돌려 잠적한다. 좋아하는 사람을 배신했다는 죄책감을 끌어안고, 해남에 숨어 아픈 아버지를 돌보며 어떻게든 버티길 2년. “아쉽겠어요. 내가 못 찾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혜율
로아
총 3권완결
4.2(131)
1) 시즌 1을 읽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스토리 연계성과 몰입도를 중요시하는 분들껜 연독을 추천 드립니다. 2) 본 도서에는 골든플(골든 샤워), 양성애, 자보드립, 더티플 등 호불호가 나뉠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 외전에는 임신 중 관계, 모유플, 동성애 등 노골적인 장면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위와 같은 안내 사항을 참고하시어 부디 독서에 불편함 없으시길 바랍니다. *해치맨(Hatch Man) :
소장 1,300원전권 소장 7,900원
채유주
2.4(5)
아, 아……. 너무 좋아…… 좋아……!' 세빈은 전신에 소름이 일었다. 저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꼭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 귀신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서둘러 방으로 들어와 문을 꼭 닫곤, 욱신거리는 무릎을 쓰다듬었다. 1층에 있는 게 차라리 저 소리에선 해방될 수 있었지만, 일을 끝내고 나오는 더러운 사람들과 마주쳐야 한다는 것이 끔찍했다. 차라리 이 방에 죽은 듯이 있으면, 얼굴이라도 안 마주칠 테지. 세빈이 다시 창밖을 바라보
소장 2,520원(10%)2,800원
리하프
하트퀸
총 1권완결
4.0(19)
“숨 쉬어, 나랑 계속하고 싶으면.” 정체 모를 한 남자와 우연한 계기로 하룻밤을 보낸 여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때의 일탈은 여전히 가슴을 저릿하게 한다. 다시는 느낄 수 없을 흥분이기에 더욱 아쉬울 뿐. 그러던 도중 원나잇 상대였던 하류와 팀장과 사원으로서 재회하게 되지만, 여은은 자신을 알아보는 그에게 모른척해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요구와 다르게 그녀의 속옷은 이미 젖을 대로 젖어 있는데…….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봄날의캔디스
가하
3.6(29)
“강루나 씨 섹스 잘하잖아. 심지어 날 사랑하는 일에도 재능이 있지. 그럼 내 밑에서 기쁘게 다리 벌려줄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아닙니까.” 생각해보면 그녀는 처음부터 나에게 따뜻했다. 나를 향하는 눈빛은 늘 올곧았다. 거슬렸다. 은하성에 대해 다 안다는 듯한 그 눈빛. 그 눈빛에 젖어들까 봐…… 겁이 난다. 강루나, 제발 꺼져줘. 내가 쓰레기인 걸 확인하게 만들지 마. “지금 섹스 파트너를 자처하는 거야? 정신이 있어?” “좋아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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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새
레이시 노블
3.7(271)
* 본 도서에는 고수위 흑백 삽화 2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10분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지아는 망설이는 얼굴로 입술만 씹어 댔다. 몸이 이성을 배반한 지는 오래였다. 다만 그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다는 이성이 고집처럼 그녀를 붙들었다. “마지막으로 물을게. 정말 안 돼?” “……한 번으로 끝내요.” 어렵게 말을 뱉은 그녀가 결국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눈을 감았다. 비로소 내보이는 진심에 태준은 만족스럽다는 듯 웃어 보였다. 그 웃
소장 3,800원
황진순
시크릿e북
3.9(159)
‘하지 않았어요. 임신.’ 단 한 번의 폭주였고, 실수였다. 그 단 한 번이 이렇듯, 뜨거운 부지깽이로 오장육부가 헤집어진 것 같은 고통을 그에게 선사하고 있었다. 지옥 불구덩이에 빠진 것 같았다. “젠장, 젠장!” 연신 터져 나온 욕설이 고요한 수면을 뚫고 들어가 한강 깊숙이 스며들었다. ‘……열 살쯤 되어 보이는 아들이 있더라고. 차마 물어보진 못했지만, 그 아이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 같았어. 왜, 어느 날 갑자기 병원을 그만두고 홀연히 사
소장 3,500원
3.9(34)
제발, 내 말을, 내 말 좀 들어요, 제발! 10년 전, 단 하룻밤의 인연은 해주에게 살아갈 힘을 주었다. 하지만 아들의 존재를 미처 알지 못했던 강두는 해주에게 강한 배신감을 느낀다. 이제 해주는 그에게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기 시작하는데……. 누구의 잘못인가. 누구를 탓해야 한단 말인가. 가슴에 얹어져 있던 그의 손이 주춤주춤 아이를 향해 움직였다. 그의 커다랗게 펼쳐진 손이 차창에 닿았다. 더 이상 다가갈 수가 없다. 유리의 서늘
소장 3,500원전권 소장 3,500원
로맨스토리
3.8(24)
〈강추!〉[종이책4쇄증판]처자식을 버린 아비에 대한 분노를 온몸에 칭칭 감고 살았던 그. 우연히 자신 역시 아비와 다를 바 없는 인간이 된 것을 안 그의 분노가 방향을 바꾼다. “호를 빼앗지 말라고 했나? 당신이야 말로 내 아들이 누려야 할 많은 것들을 빼앗았어. 아빠인 나를 빼앗고, 무조건적인 애정을 퍼부어줄 가족을 빼앗았어. 내 아들이 누리고 가져야 할 모든 것들을 빼앗았지.” “나, 난 그럴…….” “그럴 생각이 없었다고? 그렇게 말하고
피우리
4.1(193)
2008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열 살쯤 되어 보이는 아들이 있더라고. 차마 물어보진 못했지만, 그 아이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 같았어. 왜, 어느 날 갑자기 병원을 그만두고 홀연히 사라졌었잖아.’ 잊고 있었다고, 아니 잊으려 했던 과거의 실수가 어느 날 되살아왔다. 결코, 임신이 아니라고 했었기에 그 말에 안도해 잊으려 했던 여자. 그 여자에게 아들이 있단다. 추측해 보면 그의 아이일 가능성이 농후한 아이가! 처자식을 버리고 제멋대로 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