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칼
해피북스투유
4.0(42)
*본 원고는 3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진 단편집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Chapter 1. 크리스마스 신약 [정말 미안해. 아무래도 약이 바뀐 거 같아. 내가 너한테 준 거 발기부전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인 신약이야.] 크리스마스이브. 제약회사에 다니던 친구로부터 뜻밖의 말을 들은 소희. 비타민제로 알고 먹었던 신약이 사실은 발기부전 치료제였단다. 다행히 여성에겐 아무런 부작용도 없다는 친구의 말에 일단 안심했지만, 이내 소희의 안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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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3)
<크리스마스 불장난> 소개글 1. 유부녀X택배기사 2년 차 섹스리스 부부로 지내온 윤희. 남편과 너무나 하고 싶지만, 크리스마스에도 집에 못 온다는 남편의 소식을 접한다. 그때, 택배기사의 초인종 소리가 울리게 되는데……. *** “그럼 내가 하자는 대로 다 할 거야?” “네.” “저번과는 다를 거야. 잘 몰랐겠지만, 나 많이 굶주렸거든.” 언젠가부터 반말을 하고 있다는 자각도 없이, 윤희가 달콤하게 웃으며 경고했다. 민호는 네, 알아요, 열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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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텐북
4.1(117)
“동석해도 될까요?” “누구……? 아, 동물병원 선생님?” “…기억하시네요.” “네. 워낙 잘생기셔서.” 이혼 후, 오랜만에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이었다. 첫 연애 이후로 이렇게 멋진 남자를 본 적이 있던가. 술에 취했는지, 솔직한 말이 가감 없이 흘러나왔다. “잘생긴 의사 선생님, 혹시 여자친구 있어요?” “아뇨.” “그럼 우리 오늘 밤, 할래요?” “…내가 생각하는 그거, 맞아요? 진심입니까?” 한순간의 충동이었다. 이래도 되나, 싶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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