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조은세상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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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는 사랑이 아닌 것 같아.” 성공을 위해 쫓기듯 살아온 진한과 두희는 팍팍한 삶에 여유가 없어서, 사랑이 힘에 부쳐서, 그렇게 이별했다. 더는 힘들지 않기 위해 선택한 이별이었지만, 참으로 많은 후회를 거듭했다. 그리고 이별을 후회할 때마다 서로를 떠올렸다. 그렇게 3년이 흐르고, 둘은 덕유산에서 재회하게 된다. “삭막하게 살았던 건 지난 시간으로 족해.” 어렵게 다시 시작한 둘은, 더 이상 후회하지 않고자 솔직해지기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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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레
새턴
4.1(84)
우정 마일리지로 지구 한 바퀴를 돌고도 남고, 우정이란 근력으로 붙으면 어떤 근육도 부럽지 않고 무섭지 않은, 우정력 찐 커플. 차동하와 한열음. “한마디만 더 해.” “하면?” “이대로 나가서 혼인신고 할 거야.” “차동아!” 각별한 총칭으로, 서로의 마음에 깊이 정박한 채로, 돌아선 모퉁이마다 떠오르고 차오르는 유일한 사람. 너의 의미, 나의 천국. 우 정 력, 우리가 사랑일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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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매
피우리
3.9(7)
외모부터 실력에다 당당한 성격까지, 무엇 하나 모자라지 않은 그녀, 노을. 단 하나 모자란 게 있다면 자청해서 한 남자의 어장에 들어가 관리된 지 어언 6년째라는 것. 그런 그녀의 옆집으로 어릴 적 친하게 지냈던 동생, 하늘이 나타나고, 그녀의 어리석은 짝사랑을 알게 된 하늘은 이제는 그 사랑을 놓고 싶어 하는 노을에게 뜻밖의 제안을 해 오는데…. “혼자서 정리하는 게 힘들면 날 이용해.” “뭐?! 꼬맹이. 방금 뭐라고 했어?” “그 사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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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텐북
4.1(78)
“그럼 저한테 팔아 보세요.” 블루휠의 새로운 콘셉트 카 ‘갤러리’가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이는 날. 유주는 매력적인 외모와 그 뛰어난 능력으로 갤러리와 함께 찬사를 받고 있었다. 이제 진흙탕 인생은 끝내고, 탄탄대로만 달릴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저한테, 이유주 씨가, 저 갤러리를 팔아 보시라고요.” “……네?” 웬 고라니가. 미친 고라니가 끼어들었다. 아니, 잘생긴 고라니의 이름은 유명. “네, 팔 수 있습니다. 제가 당신에게 갤러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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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조미료
화연
1.0(1)
가난한 삶을 살던 주인공은 마지막마저도 개죽음을 당하게 된다. 빌어먹을 인생은 그걸로 끝인 줄 알았는데, 다시 눈을 떴을 땐 오인헤르트에서 단 둘 뿐인 공작 중 한 명의 딸이 되어 있었다. 완벽한 가정과 아름다운 미모, 금 따위 들이 댈 수도 없는 견고한 다이아몬드 수저까지 거머쥔 주인공은 가데니아 헤브릴이 되어 전생에서 누리지 못한 세상의 모든 진미를 탐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황궁에서도 보기 힘들다는 마법사와 엮이게 되면서 완벽했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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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희
말레피카
3.9(44)
각양각색의 이유로 상실을 간직한 사람들이 손님으로 찾아오는 신의 공간 <니사>. 각자의 입맛에 맞는 칵테일처럼, 상실이 채워지면 다시는 들어올 수 없는 니사의 손님들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각기 다른 색깔의 이야기. [1. 씬 레드라인] “우리 망가지지는 말기로 했잖아.” “…….” “그럼 우리한테 서로가 없어도 잘 살아야지. 이러는 게 다 뭐야.” 어떤 관계는 각자에게 문제가 없더라도, 감정이 남아 있어도 끝난다. 마치 끝과 과정은 상관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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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3.8(437)
인생 최악의 날에 괴상한 여자를 만났다. 상당히 좋지 않은 기분으로 들어선 바에서 무진은 독한 싱글몰트를 마신다. 위스키의 향을 음미하고 있는 와중에 옆에서 어느 여자의 음성이 들렸다. “저 남자가 마시는 걸로 저도 하나 주세요.” 자기 입으로 독한 년이니 독한 술을 달라고 하는 골 때리는 여자였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향을 음미하지도 않고 단번에 입에 털어 넣는 이 미친여자. 무진은 충동적으로 예약한 방의 호수를 적어서 여자의 자리에 놓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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