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yan
CL프로덕션
총 3권완결
4.4(18)
“남자를 꼬시려고 넌 어떻게 했어?” “……엄마는 뇌병변장애인이었고, 아빤 농인이었어요.” “너 어디서 상상력 풍부하단 소리 많이 듣지?” 수진은 생긋 웃었다. “돌아가세요, 취했어요.” 분명 그랬던 남자였다. 한혜영. 한국 경제를 틀어쥔 최대 기업 KS 전자의 차남이자 망나니.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고,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그런 방탕아이자, 수진을 절망의 구덩이에서 끌어 올려줄 유일한 남자. 그러나 결국 수진을 버린 남자. 다른
소장 2,500원전권 소장 7,500원
아옹쉬
그래출판
총 4권완결
4.6(51)
“네겐 이미 약혼자가 있어, 아덴.” “!!” “태어나지도 않은 널 담보로 난 거래를 했단다. 너를 레딘 드라크 루빈슈타인의 신부로 바치는 대신 일족을 구하기로 말이야.” 처음으로 아덴은 절망이 뭔지 그날 제대로 맛보았다. 앞으로 자신 앞에 펼쳐질 삶이 절대 장밋빛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그리고 깨달았다. 내 인생은 열여섯 살에 끝나 버렸다고. 그렇게 영원히 길을 잃어버렸다고. 노트의 새로운 장을 펼치며 아덴은 펜을 들었다. 드디어 짐승을 만났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