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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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5(360)
“네가 불행하기를. 한없이 절망하기를. 절망 끝에 죽기를.” ‘안녕.’ 열하나. 그의 다정한 인사와 함께 불행의 파도가 해원을 덮쳤다. 스물. 감당하기 힘든 파도는 기어이 해원의 다리를 꺾었다. ‘죽자. 이대로 죽어버리자.’ 그리하여 생의 끝에서 마주한 저주의 화신. 위사현. 어쩔 것인가. 저, 넘을 수 없는 파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스물일곱. 여전히 바람 많은 바다의 사나운 파도 위사현과 끝내 그 파도의 절벽에 매달린 서퍼, 원해원. 삼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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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총 4권완결
4.3(109)
“네가 불쌍해서 동정했어. 그뿐이야.” 어느 날 나타난 이방인. 구해 주고, 치료해 주고, 지켜 주고, 반지를 찾아 준 남자. 그는 고독한 현실을 잊게 만들어 주는 존재. “목소리가 닮았어.” “너는 몰라. 내가 얼마나 그 여자를…….” 누군가의 대신이라는 걸 알지만, 나를 보고 있지 않다는 것도 알지만. 기꺼이 그 여자가 되어 노래를 불렀다. 그가 전쟁을 몰고 올 적군이라 하더라도. “약혼을 결정했어.” “그 말은 지금 저보고 정부가 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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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0(2,236)
오랜 시간 동경하고 흠모했던 대상이 맞선 상대로 나와서 혼사를 거부하라 종용한다. “나, 오래 만난 애인 있습니다. 헤어질 생각 전혀 없어요. 나랑 그 여자, 둘 중 하나가 죽기 전까지는. 그런 쓰레기 결혼, 하고 싶습니까?” 이룰 수 없는 희망이 만들어 낸 결혼은 시작부터 파국으로 치닫는 길이 되어 세정을 몰아붙인다. “이렇게까지… 쓰레기일 줄은 몰랐어요.” 이렇게까지 망가졌을 줄은. 화냥년 주제에, 개 같은 년, 어디서 감히. “역겹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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