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새벽
텐북
총 2권완결
4.3(145)
꽃다운 26세, 홍도혜. 사랑만 담뿍 받고 살아온 막둥이 도혜에겐 인생의 큰 굴곡이랄 게 없었다. 그러나 입사 이후 권사우 팀장이라는 아주 커다랗고 뾰족한 가시가 등장하면서 그녀의 꽃길 같던 생활은 가시밭길로 변해 버렸다. “홍도혜 사원.” “……넵?” “내 핸드폰, 만졌습니까?” “네? 아니 제, 제가, 팀, 팀장님 핸드폰을 왜요. 그럴 리가요.” “각도가 1mm 정도 틀어져 있는데.” 1mm의 차이도 눈치채는 로봇 같은 인간. 그런 그의 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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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초가 지천
로튼로즈
2.2(6)
#모유플 #당황플 #수치플 #딸기우유_맛_모유 어릴 적 옆집에 살던 율과 동거 중인 여린. 여린에게 있어 율은 그저 다루기 쉬운 남동생일 뿐이었다. 율이 야근을 하는 날.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여린은 냉장고에서 수상한 딸기우유를 발견한다. [절대 손대지 마시오.] 라벨지도 없는 우유에 붙어있는 포스트잇. 이것은 분명 율의 글씨체였다. 내가 네 말을 들을쏘냐! “이건 내가 먹어주마! 맛있네. 무슨 브랜드지?” 그렇게 율의 경고를 무시하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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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패딩
레브
총 4권완결
3.3(6)
“너, 남자가 좋다며!” 오빠의 도박 빚을 갚으려고 결혼했다가 남편에게 살해당해 회귀한 레아. 결혼을 피하기 위해 소꿉친구인 케인과 계약결혼을 감행했다. 케인은 외모도 재력도 모든 것이 완벽하고, 무엇보다도 ‘이런 쪽’으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남자니까! 그에게 옛 약혼자까지 양보했던 레아는 이를 한 치도 의심하지 않았다. “어차피 내가 남자를 좋아한다면 더더욱 상관없는 거 아냐?” “응?” “키스 정도는, 연습으로 말이야.” 그런데 침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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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두두
라비바토
4.0(112)
함께 밤을 보내는 사람과 영원한 사랑에 빠진다는 성 에반젤린의 날. 짝사랑에 지친 엘리나는 홧김에 퇴폐적인 가면무도회에 참석한다. “괜찮으십니까?” 공교롭게도 곤란에 빠진 그녀를 구한 것은 짝사랑 상대, 테렌스 칼리움 대공. 엘리나는 필사의 용기를 낸다. “저는, 저는 어떠세요? 함께 밤을 보낼 사람을 찾기 위해 온 거, 아닌가요?” 그러나 대공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고, 순간 울컥한 엘리나는 다시 한번 그를 유혹해 보는데…. “저 잘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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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켸팥켸
레드립
4.2(140)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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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loud
뮤즈앤북스
4.6(97)
“수신 하백이 저 청라강에 진짜로 있다고 쳐요. 그러면 하백은 자기 사는 집이 똥물처럼 더러운 흙탕물로 가득한데 왜 청소를 안 해요? 신부를 해마다 바치는 것도 그래요. 청라강에 던져지는 아가씨가 정말로 하백의 신부가 되는 거라면, 하백은 해마다 처를 갈아치우는 호색한이라고요. 그게 말이 돼요?” 홀어머니를 모시는 날품팔이 아가씨 희랑은 올가을 수신 하백의 신부로 바쳐져 수장당할 예정이다. 이대로 죽을 순 없어서 수도의 높은 분들에게 이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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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점례
LINE
총 5권완결
4.6(302)
눈떠 보니 클리어율 0%에 도달하는 악명 높은 전략게임 <라스트 킹메이커> 속으로 빙의했다. 게다가 빙의한 캐릭터는 오픈되지 않았던 히든 캐릭터, 쪼렙의 신전 사제! 탈출 방법은 단 하나.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 그러기 위해선 폭군이 될 가능성이 다분한 3황자의 책사가 되어 그를 황제로 만들고, 마물이 들끓는 제국에 평화를 가져와야만 한다. 극악의 상황이지만 돌아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게임에 응하는데……. “그럼 전 이제부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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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권완결
4.7(49)
트럭에 치이고 눈을 떠 보니,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이 세계는 조금 이상하다. 아니,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여인이 나라를 다스린다. 그리고 후궁들이 모두 남자다. 게다가 왕위세습 제도가 아닌 경합을 통해 차기 황제인 태녀를 뽑는다. 그리고 가장 이상한 것은, 제가 그 태녀 경합에 참가한다는 사실이다. “제가 혹시…… 궁녀가 되나요?!” 정하가 저도 모르게 빽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당황한 부모님이 다시 서로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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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젤리
그래출판
총 8권완결
4.7(3)
여기는 어느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이다. 그리고 익명의 누군가, 그러니까 나는 에반젤린에게 빙의했다. 나는 이 세계를 알고 있다. ……있어야 했다. “경은, 일종의 변곡점입니다.” 빙의했다는 것만 기억할 뿐 그 무엇도 모르는 일개 소시민인 내가 무에 그리 대단하겠……. “다른 세계에서 태어나 이 세계로 영락한 존재이기에 벌어진 일입니다.” 응? 뭐라구요? 근데 센트레아 덴딜라이언 공작 각하, 너는 그걸 왜 알고 있어? “또 당신을 잃어버리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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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젤라또
4.3(428)
천하에서 제일 어울리지 않는 두 가문, 하북팽가와 제갈세가. 그런데 하북팽가의 딸과 제갈세가의 아들이 교합해야만 빠져나갈 수 있는 밀실에 갇혔다? “소저.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무엇 먼저 들으시겠습니까.” “좋은 거요.” 한데 제갈현의 반응이 영 시원찮았다. 어찌나 우물쭈물하는지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아니!! 여기 하북팽가의 힘이 있고! 거기 제갈세가의 대가… 아니, 머리가 있는데! 뭐든 못하겠어요?” 그녀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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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니 외 1명
윤송스피넬
4.0(14)
*본 도서에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현실의 인물이나 단체, 상황과는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연애는 1도 모르는 로코퀸, 한다솜과 연애경험이 전무한 연애고자, 권지운의 섬에서 썸타는 이야기. “닥터 공, 닥터 공도 한잔하지? 매실주가 아주 달아.” “됐습니다.” 정중하게 거절하는 지운을 향해 다솜이 어깨춤을 추며 앙탈을 부렸다. “아잉, 오빠. 그러지 말고 한 잔만, 딱 한 잔만 해요. 이거 안 마시면 나랑 사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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