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낙
필연매니지먼트
총 4권완결
4.4(1,247)
배신했으나 돌아보았다. 안이한 선택이었다. 잡힌 순간 그것으로 끝이었다. 삼켜져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애달파 손끝 하나 댈 수 없을 것처럼 벌벌대다가도, 어느 순간엔 머리카락 한 톨까지 죄 씹어 삼키고 싶고. 사랑스러워 미칠 것 같다가도 나를 보지 않을 땐 그 숨을 끊어 놓고 싶을 만큼 증오스러워.” 하필 모든 걸 망치고 나서야 위험하고 아름다운 그에게 빠져들었다. “너라면 이런 걸, 뭐라 부르겠어?” 덫이라는 걸 알았다면, 피할 수 있었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1,200원
춈춈
가하
4.2(1,896)
“다리는 내가 벌리고 내가 안길 테니까, 그러니까 나를 안아줘요.” 한유진을 누나라 부르며 그녀의 곁을 맴도는 남자, 도윤우. 대현의 후계자이자 백 여사의 전폭적인 애정과 사랑을 받는 유일한 혈육인 그가, 그녀를 만났다. 제 엄마를 살리고자 같은 집, 맞은편 방에서 오랜 시간 가면을 쓰고 살아온 한유진에게 은밀한 제안을 건넨다. “대현은 할머니 손에 있어요. 할머니 말이라면 모두가 죽는시늉을 하고, 아니란 걸 알면서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진소예
윤송스피넬
총 3권완결
4.3(1,573)
윤년 윤일, 두 개의 달이 뜨는 불길한 날 태어난 아이. 요기를 이겨내고 태어난 기괴한 아이. 음(陰)의 기운을 볼 줄 아는 붉은 눈을 가진 아이. 요괴의 출몰로 고립된 산서 지방으로 토벌을 명받아 떠난 천유는 기이한 소문을 듣고 그것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것은 하백의 신부라는 이름으로 제물로 바쳐지는 처녀들의 이야기. 제물로 바쳐질 위기였던 단우 앞에 나타난 군왕 천유는 어딘지 낯설지 않은 그녀의 분위기에 이끌려 손을 내밀고…. *** 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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