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깃털
아르테미스
4.3(116)
“살면서 딱 한 번. 근육이 엄청 잘 발달한 가슴을 만져나 보고 싶어요. 만지면 딱딱할까요, 쫄깃할까요?” 20세, 헤이즐 알렌. 왕성의 기숙학교에서 사춘기를 보내는 동안 새로운 남자 취향에 눈을 떠, 격투 도박장에 단골로 드나들며 ‘요정님’이란 별칭까지 붙은 괴짜 아가씨. “요즘은 왜 청혼 안 해?” “그, 언제 적 얘기를 하고 그러세요.” “내가 남작 닮아서 좋다며. 아빠처럼 책 많이 읽고 똑똑하고 기사 아저씨들처럼 체구도 우락부락하지 않으
소장 4,000원
체다
인피니티
4.5(102)
어린 나이에 숲에 버려진 고아 소녀, 아일라. 약초를 캐러 나갔다가 다리를 다친 사슴 수인 발렌틴을 발견하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함께 살게 된다. 은혜를 갚듯 매년 자신의 뿔을 내어 주는 발렌틴 덕분에 아일라의 궁핍한 살림살이는 편해지고, 둘은 서로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이 되는데. 그렇게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이상한 기척을 느끼며 잠에서 깬 아일라는 제 다리 사이를 할짝대는 발렌틴을 목격한다. “……발, 발렌틴 뭐 하는 짓이야?” “목이
소장 3,300원
복희씨
조은세상
4.3(128)
32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이 있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 유재라가 유부남의 아이를 낳은 일이었다. 그녀는 기자회견을 통해 모두에게 선언했다. 아이의 아버지인 박문호의 집안, 도반그룹에 자신의 딸을 내어주겠다고. 모든 사람의 감시 아래에서, 아이가 무사히 자랄 수 있게만 해달라고. 서영은 그렇게 ‘도반그룹의 막내딸’이 되었다. 그러나 같은 집에 산다고 모두 가족이 되는 건 아니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불렀을 때, 그녀에게
고슬밥
오렌지디
총 2권완결
4.3(191)
“이번 시즌 텄어. 시도 때도 없이 벌떡 서는데 공을 어떻게 던져?” 1라운드 1차 지명, 신인 최고 계약금을 갱신한 야구계의 슈퍼 루키. 야구 선수 은상원을 수식하는 많은 단어가 있지만 하나에게는 그저 20년지기 소꿉친구일 뿐이었다. 두 사람의 관계를 완전히 뒤집어 버리는 그 일이 있기 전까진. “네가 날 자극했잖아.” “내, 내가 뭘?” “곱게 잠자던 내 거길 건드리는 바람에, 지금 죽기 직전이라고.” 예기치 못한 상원과의 불미스런(?) 접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500원
이윤진
4.4(388)
# 안대현 육군사관학교 수석 입학, 수석 졸업한 대한민국 육군 대위. 9년 의무 복무 후 대외적으로 전역했고 공기업의 전략 기획 연구 이사로 취업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현재 군사 2급 비밀 단체인 SOC(Special Operaitons Command ; 특수작전 사령부) 특수작전 전담부 ‘청랑’의 캡틴이다. 그런 그는 늘 한 여자만 봤다. 하지만 그녀는 친구의 애인이었다. 이제 친구 녀석과 이별한 그녀에게 조금 더 다가가도 될까. 남사친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조인트 외 5명
블랙로즈
4.1(108)
1. 조인트 <개새끼들> 대대로 이어 온 지체 높은 교육자 집안의 며느리로서의 단아하고 금욕적인 모습은 어디로 간 듯 흰 뺨에 색욕의 불기가 번졌다. 등 뒤로 널따란 남자의 상체가 겹쳐졌다. 아연은 알았다. 그가 누군지. 남편은 오늘 오전 제네바 경제학 포럼 참석을 위해 출국했으니 이 시간에 집으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했다. 스윽. 살짝 벌어진 허벅지 사이, 통통하게 살집이 오른 음부로 손가락이 파고들었다. 젊은 나이, 전도유망한 국문학 교수
소장 4,200원
제베나
텐북
4.2(229)
“차윤도, 나랑 자자. 내가 잘해 줄게.” 첫 연애의 마지막이 잠수 이별이다. 원인은 허위 매물. 모든 게 과할 정도로 컸다. 딱 거기만 빼고. 서러운 마음에 소꿉친구인 윤도의 가게에서 술을 진탕 마신 서은은 우연치 않게 소파에서 잠든 그의 은밀한 곳을 보게 된다. “황서은.” “으응?” “왜 사람 보면서 침 흘려. 내가 먹을 거야?” 순간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이었다. 눈앞에 있는 이가 자신의 소꿉친구인 걸 알면서도. 오늘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
콩켸팥켸
레드립
4.2(140)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소장 3,000원
시제트
동아
4.2(360)
어린 사람들에겐 없는 게 있다. 예컨대 계급이나 인종, 국경 같은 것. 고작 예배당 청소부인 내가 대륙 유일무이의 성자와 친해질 수 있었던 건 그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눈동자는 누구보다 청빈했고 어느 것보다 무구했으며, 그리하여 우리의 우정엔 작은 티도, 균열도 하나 없을 것이었다. “누님!” “솔레이트!” 허나 느닷없이 찾아온 이차 성징. 월경 때마다 찾아오는 생리통과, 배란기마다 겪는 극심한 가슴 통증이 부끄러워 그에게 말도 못 붙일 만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800원
루시노블#씬
4.2(389)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학원물, 첫사랑,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철벽남, 동정남, 평범녀, 다정녀, 동정녀, 순진녀, 오해, 달달물, 고수위, 씬중심 졸업 시험에서 떨어진 탓에 소꿉친구인 루엘과 위로주를 마시던 아카데미 신학과 학생 다니아 랭체스터. 성실한 학생인 다니아와 달리 루엘은 귀족 친구들과 방탕하게 논다는 소문이 자자했고,
소장 2,600원
공리C
하트퀸
3.6(162)
현우와 유치원부터 초, 중, 고, 대학교까지 같이 다닌 은경. 두 사람은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이자 만나기만 하면 투닥거리는 앙숙이다. 얼마나 가까운 사이냐면... “미친, 그새 개수가 늘었네? 품번도 새로 생겼어. 와…… ‘핫바디’?” “…….” “이야, 일주일 사이에 열 개가 넘었네. 너 이것들 어디서 다운 받냐.” 은경의 은밀한 취미인 야동까지 공유할 만큼. 사실 공유라기보다는 들킨 것에 가깝지만,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은 현우의 반응에 은경
소장 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