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
델피뉴
총 4권완결
4.0(6)
신전에 들어오기 전, 함께 술을 마신 남자가 알고 보니 마탑주였다. 원작에서 신성 왕국을 멸망시키려 하는 잔악무도한 악당. 그런데 이 남자, 완전 제대로 미친 또라이다. “내 거 만져 놓고, 책임도 안 지려고요?” 내 목숨 가지고 협박하는 주제에, 왜 자꾸 요망하게 치근덕대는 거야? * “그럼.” 킨은 자신의 얼굴을 붙잡고 있던 내 손을 감싸며 상체를 밀착했다. 훅 끼쳐 들어온 낯선 체온이 공기를 메우면서 막 터져 나오려던 호흡을 앗아갔다. 잡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5,200원
서가린
필연매니지먼트
총 6권완결
3.8(26)
로판 소설에 빙의했다.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는 엑스트라로. 이게 바로 엑스트라 빙의물! ‘내가 소설 속 주인공이 되었구나!’ 빠른 깨달음 후 주인공의 삶을 즐기며 소설 속 진남주와 서브남, 흑막까지 모두 가까워졌다. 다들 날 좋아하는 거 같은데, 누가 내 남자가 될 건지 확신이 안 섰다. 그래서 대놓고 물어봤다. “루치, 나 좋아해?” “왜 그런 착각을 했지?” 루치가 황당하다는 듯 물었다. 소설 속 진 남주는 내 남자가 아닌가 보다. “해리슨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9,800원
크림맛소다
에클라
3.6(16)
절세미인. 경국지색. 『하루만 못생기고 싶다』의 주인공 크레페를 설명하는 말이었다. 그것만 믿고 디저트를 너무 많이 먹었나? “너 살쪘어.” 가족을 배신하게 될 작은오빠가 말했다. “아냐, 왜 그런 말을 해? 우리 크레페는 벌써 엄청난 미인이라고!” 내가 열 살 때 죽게 될 큰오빠가 말했다. 포동포동한 뺨, 볼록한 배, 오동통한 팔뚝. 사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시궁창 같은 원작 내용을 바로잡을 거다. 미래를 바꾸고 행복을 쟁취하고
소장 800원전권 소장 19,800원
차파이
페퍼민트
총 5권완결
3.7(9)
일 못하는 건 못 참는 10년 차 직장인, 그것이 내 삶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잠자는 마탑의 황자님>이라는 소설 속의 쩌리 엑스트라 마법사에 빙의해 버렸다! 내 역할은 흑마법사의 저주를 받아 영원히 잠들었다는 황자님의 상태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하급 마법사. 어차피 결국 황자님은 소설의 여주인 성녀의 입맞춤으로 저주에서 깨어나, 흑마법사 무리를 해치울 예정이었다. 나는 그 장면을 직관하는 날을 기다리며 차근차근 노후 계획을 세운다.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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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고양이
설담
4.1(104)
연애를 쉰 지 3년이 넘어가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정통 사극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려 다섯 권짜리 소설 책을 사왔다. 서점 로맨스 구역의 아주 구석진 곳에 있던 책의 이름은 《모란 연가》. 한껏 기대를 하고 보았으나 주인공들의 핵 답답한 행동들 때문에 고구마 백만 개를 먹은 기분만 느낄 뿐이었는데…. 아. 내가 여자 주인공이었다면 훨씬 잘 살았을 텐데! 하고 바닥에 던진 책. 실수로 밟아 미끄러져 정신을 잃게 되고, 눈을 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금귀
크라운 노블
4.2(167)
눈을 뜨고 숨을 쉬는 순간부터 이곳이 어디인지 고민을 하다, 들려오는 한 이름에 이곳이 어딘지 확신했다. 이곳은 죽기 전 읽었던 <영애님에게 맡기겠어요> 세계이자 자신은 악역인 프리시아 아트레이유로 다시 태어났음을. 원작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와 계약 결혼을 시작한 지 3년. 한 달의 시간을 앞둔 때, 아슬레이가 저주에 걸리게 된다. “견딜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무리라면 마탑주를 부를 테니까……!” “괜찮아요.” 그와의 관계 이후, 어쩐지 비
소장 2,200원전권 소장 17,400원
소선아
총 7권완결
4.0(42)
#유사근친 #말더듬이남주 #퇴폐섹시남주 사냥꾼의 딸 이삭, 아버지가 구해 준 <나의 달이 되어 줘>를 읽게 된 그녀는 어느날 개기월식 소식에 산에서 달을 본 순간, 정신을 잃었다. “공주님, 괜찮으세요?” 윤기가 도는 붉은색의 머리칼과 피보다 붉은 새빨간 눈동자, 자줏빛과 금장으로 화려한 문양의 장미가 수놓아진 드레스. 그렇게 그녀는 <나의 달이 되어 줘>의 아비엑시온 공주에 빙의했다. * “나를 줄까.” “…….” “나를 가질래?” 원작에서
소장 600원전권 소장 18,300원
룹타
티파티
3.7(21)
“너는 아무 데도 못 가. 내 곁에서 단 한 발자국도 못 떠나.” 책 속에 빙의해 최애 앞에 꽃길을 깔아주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정해진 미래는 바꿀 수 없는 상황. 내 최애가 행복해지려면, 원작 여주를 만나 사랑에 빠져야만 한다! 그래서 남주와 여주가 만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왔다. 마침내 내 책임을 다하고 떠나려 하자, 남주가 흑화해버렸다. 그가 거칠게 팔을 붙잡아 당겼다. 서로의 코끝이 닿을 거리였다. “아리엘사. 너는 이 세계의 모든 걸 알
소장 900원전권 소장 11,100원
서귀조
연담
4.3(162)
시한부 인생을 사는 악녀에게 빙의했다. 괜찮다. 병은 고칠 수 있으니까! 목표는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하는 인생! 나는 먼저 좋아하던 소설 속 등장인물들 덕질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나를 악녀라고 하던 주변 사람들 반응이 이상하다. “당신은 곧 죽는데도... 어떻게 그렇게 웃으실 수 있는 겁니까.” 그야 네가 잘생겨서..?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8,500원
유한려
피오렛
4.2(26)
까마득한 옛날, 아름답고 무자비하며 탐욕스러운 폭군이 있었다. 그의 생전 기록을 들여다 본 신은 고개를 내젓고, 그에게 가장 고통 받았던 세 여인에게 물었다. "너희는 그에게 무슨 형벌을 내리기를 바라느냐?" 그러자 서로를 바라본 세 여인이 잠시 후 일제히 대답했다. "저희 모두를 다시 지상으로 내려보내주십시오." 그리하여 세 여인에게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검 솜씨,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강철 심장을 각각 빼앗긴 채 환생하게 된 지엔. 그리고
소장 4,800원전권 소장 19,200원
메나닉
라렌느
4.2(300)
다시 태어난 세계에서 황태자비를 투표로 뽑는다지만, 난 지극히 평범한 엑스트라일 테니까 나와는 상관 없어. ……그런데 왜 내가, 1/8,145,060의 확률을 뚫고 황태자비 후보가 된 걸까? “황태자비 선거전, 101번째 황태자비 후보, 이비 콜린스입니다.” [#내가뽑는#황태자비] [#누가봐도#수상한데#진남주는#누구인가] [#나야말로#여주인공#외치는게#100명] [#나는아냐#평범하게#살아갈것]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