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조은세상
4.8(45)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588번지. 588이라고 불리는 윤락촌 벌집 방이 준휘의 출생지이다. 분노에 사로잡힌 삶을 살던 어느 날, 준휘는 정연을 만났다. 부모님에게 버려지고 인간 백정의 집에서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당돌함을 잃지 않는 그녀를. 정연을 좋아하게 된 순간부터 준휘는 그녀의 행복을 바랐다. 그녀가 멀쩡한 놈을 만나 평범하게 살길 바라는데, 염치없는 욕심이 자꾸만 고개를 쳐든다. 준휘는 정연에게 말하고 싶었다. 다른 놈과 행복하게 살지
소장 2,700원(10%)3,000원
체다
문릿노블
4.3(144)
고귀한 신분과 아리따운 미모, 밝은 성격까지 모든 걸 가졌지만 가슴이 다소 작은 비올렛. 정략결혼 상대인 앙투안 공작의 이상형이 가슴 큰 여자라는 사실에 마법 물약을 마신다. 그 결과,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가슴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모유가 흐르기 시작했다. 주체할 수 없이, 줄줄. 그것도 어마어마한 양으로. 가슴은 뭉치고, 젖은 흐르고, 유즙은 어떻게 짜야 할지도 모르겠고. 괴로운 비올렛 앞에 나타난 그녀의 신실한 종,
소장 1,800원
송지율
이지콘텐츠
4.2(141)
가족이나 친구, 혹은 형제로 자란 십년지기 정유준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 건 하율에게는 불행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첫사랑은 4년 묵은 짝사랑이 되었고. 질투 작전을 펴느라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전 남친만 한 트럭이 되어가던 어느 날. “내가 그 자식한테 물어봤거든? 왜 나 하나로는 만족을 못 하냐고.” “넌 자존심도 없어?” “응. 없어. 그 자식은 너무……. 너무…….” “너무 뭐!” “키스를 잘하거든.” 그 말 한마디에 유준이 보인 반응은
소장 3,400원
5월고양이
설담
총 4권완결
4.1(103)
연애를 쉰 지 3년이 넘어가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정통 사극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려 다섯 권짜리 소설 책을 사왔다. 서점 로맨스 구역의 아주 구석진 곳에 있던 책의 이름은 《모란 연가》. 한껏 기대를 하고 보았으나 주인공들의 핵 답답한 행동들 때문에 고구마 백만 개를 먹은 기분만 느낄 뿐이었는데…. 아. 내가 여자 주인공이었다면 훨씬 잘 살았을 텐데! 하고 바닥에 던진 책. 실수로 밟아 미끄러져 정신을 잃게 되고, 눈을 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가시나
노크(knock)
총 2권완결
4.1(85)
김정아에게 최성운은 분명하게 남이었다. 처음부터 그랬기에, 그들의 관계는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너, 내가 남자로 좋단 얘기를 하고 있는 거야?” “응. 그런데 이제 안 그러려고. 너무 힘들었는데 앞으론 더 힘들 거 같아서.” 정아가 쓰러지는 걸 본 순간부터 그에게 그녀는 남이 아니었다. 심장마비로 죽은 제 동생 대신이었으니까. 그렇게 다정한 오빠로 곁에 머물던 성운의 세상이 예상치 못한 감정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걸, ‘오빠’라는 탈을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500원
단디
필
총 7권완결
4.4(582)
<1, 2권>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는 책 속 조연에게 일방적인 사랑의 열병을 앓았다. 근데…… 그게 좀 과했나? 책 속에 들어올 정도로? 트럭에 치였다가 깨어났더니 웬 모르는 남자가 옆에 누워 있다. 그려 놓은 것처럼 부드럽게 올라간 입꼬리와 쭉 뻗은 콧대와 커다란 두 눈. 금을 뿌린 실처럼 매끄러워 보이는 황금빛 머리카락. 설마. 소설 <킹메이커> 속 내 최애 카일 드 빌테온? “……카일?” “알면서 왜 묻는 거지.” 너무 잘생겼어, 미친 거
소장 800원전권 소장 23,000원
이프노스
페퍼민트
총 6권완결
4.0(215)
완결을 보지 못한 남성향 먼치킨 소설의 엑스트라 조연에 빙의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비정한 미래에 달리아는 자신의 안전하고 풍족한 여생을 위하여 이 소설을 완결내기로 결심한다.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 모른다면, 철저한 주인공 편에 서서 해피엔딩을 만들어주지. 그렇게 결심하며 엑스트라 조연 역할에 충실하며 주인공에게 충성을 다하는 친구인 대마법사 카이첸의 거대한 그늘아래 숨기 위해 그를 유혹하는데...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게 해주고는 싶으나 안락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9,800원
모조
라떼북
4.0(338)
여우가 살기 각박한 세상, 그러니 인간이 되어야 한다. 그리 말한 뒤 숨을 거둔 어미였다. 어미의 말대로 인간이 되려면……. “사내를 하나 유혹해서 내가 꿀꺽 삼켜야 해.” 유혹하려고 해도 웬만한 남자는 구미가 당기지 않았지만, “선비님. 저기 이불 하나 빌려 쓸 수 있을까요.” 느닷없이 산중에서 만난 한 무뚝뚝한 선비가 연희의 마음에 콕 들어와 버렸다. “내가 오늘 당신을 극락에 보내 줄 터이니 각오하시오.” 연희의 당돌한 출사표에 사내의 귀
소장 500원전권 소장 1,700원
김요정
쁘띠벨벳
4.2(66)
임금님의 누이 혜설 공주님은 궁궐 밖 저 멀리 국경 지키는 장군님. 하나, 새벽이면 병사들과 색사를 벌이느라 전쟁이 나도 모른다는데. “어차피 죽을 사내, 제가 좀 가지고 놀아도 좋지 않겠습니까. 음란 공주의 적적한 밤을 달래 줄, 그런 노리개로 말입니다.” 친우가 역모로 잡혀 왔다는 말에 궁으로 돌아온 공주님의 입에서는 상상 못할 상스러운 말이 쏟아져 궁 안의 모든 이가 눈살을 찌푸리고. “역도 최필록을 곱게 단장하여 침전에 대기시켜라. 노리
소장 2,000원
mucury
베아트리체
4.0(95)
단 세 번의 만남. 강렬한 끌림. 윤호는 생각했다. 이희수라는 여자의 작은 숨까지 모조리 먹어치우고 싶다고. 희수의 세상에 자신만 남겨두기 위해 움직이고, 그녀가 상심에 빠질 때마다 다정히 보듬어주는 것도 이윤호, 그였다. 품에 안겨 숨을 몰아쉬는 그녀의 귓바퀴를 핥고 달콤한 말을 속삭이며 그린 듯한 미소를 지었다. 이제 그녀는 온전히 제 것이다. *** 안달이 나서 재촉하는 희수의 신음에 윤호가 자신의 것을 찔러 올렸다. “이렇게 해달라는 거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0,200원
carbo(도효원)
도서출판 청어람
총 3권완결
4.2(184)
일곱 살, 엄마의 장례식에서 처음 만난 강한을 17년째 짝사랑 중인 한지우. 그녀는 각고의 노력 끝에 강한의 대학에 입학하고 그가 다니는 회사에 입사한다. 강한은 자꾸 선을 긋지만 언젠가는 그가 분명 자신을 사랑하게 될 거라고 믿고 전진하는 지우. 마침내 그녀는 강한의 사랑을 쟁취하고 이제는 정말 달콤한 사내 연애만이 남아 있다고 생각했는데…….
소장 2,600원전권 소장 5,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