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조은세상
4.7(55)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588번지. 588이라고 불리는 윤락촌 벌집 방이 준휘의 출생지이다. 분노에 사로잡힌 삶을 살던 어느 날, 준휘는 정연을 만났다. 부모님에게 버려지고 인간 백정의 집에서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당돌함을 잃지 않는 그녀를. 정연을 좋아하게 된 순간부터 준휘는 그녀의 행복을 바랐다. 그녀가 멀쩡한 놈을 만나 평범하게 살길 바라는데, 염치없는 욕심이 자꾸만 고개를 쳐든다. 준휘는 정연에게 말하고 싶었다. 다른 놈과 행복하게 살지
소장 3,000원
래쉬드
루시노블
4.8(45)
* 키워드 : 사이다녀, 힐링물, 성장물, 잔잔물, 냉정녀, 무심녀, 카리스마녀, 상처남, 집착남, 존댓말남, 순정남, 짝사랑남, 능력녀, 로맨스판타지, 여주판타지, 먼치킨, 우월녀, 뇌섹녀 플레이어 마음대로 캐릭터 배경을 설정할 수 있는 인공 지능 게임, ‘크로니클러’. 나쁜 놈 플레이를 하고 싶었던 나는 이단 심문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해 천덕꾸러기 취급받던 후작가 영애라는 배경 설정을 넣었다. 그런데… 내가 오체분시 당해서 죽었었다고? 내가
소장 27,300원
견우
텐북
총 3권완결
4.4(81)
유진이 눈뜨자마자 본 것은 내리깐 속눈썹 아래 눈동자가 심장 떨리게 아름다운 미녀였다. 그것도 벌거벗은 채 같은 침대에 누워 있는. “이거, 이거, 이거 설마…….” “웅얼거리지 말고 말 똑바로 해.” “아니, 잠깐……, X발! 분명 어제 싸우다가…….” “그래, 싸우다가.” “……싸운 건 기억나는데, 왜 그 이후는 기억이 안 나지?” 그러나 기억이 나든 안 나든 이미 일은 벌어졌고, 그는 책임을 져야만 했다. 뭐라고 말을 건네지? 꽃다발을 줘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총 13권완결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9,000원
우수빈
4.2(116)
국왕의 애첩이 된 유레이니아는 평생 놀고먹으려 하지만, 오히려 단두대에서 목이 잘리는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이게 웬일? 다시 눈을 뜬 그녀는 과거로 돌아오게 되고, 이번 생은 결코 전처럼 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국왕을 열심히 피해 다니는 와중, 이번엔 평민 출신의 워커홀릭 재상, 오스카와 엮이기 시작하는데……. “저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유레이니아.” “아니, 잠깐만요! 이게 아닌데? 뭐지?” “제 마음을 전부 드리겠습니다. 아니,
소장 14,700원
KIMARA
오렌지디
4.5(112)
“사원? 일하다 죽은 마당에 취업을 하라고? 제정신이에요?” “아뇨, 그런 사원이 아닙니다. 사념 깊은 원귀. 줄여서 사원이라고 해요.” JS그룹 현익중 총수의 하나뿐인 손녀로서 뭐 하나 부족함 없이 앞날이 구만리 같던 인생 출장 중에 철야하다 과로사한 것도 서러운데 자칭 염라라는 작자가 ‘사원’이 되어서 일을 하란다. “날 왜 살려 주겠다는 건데요?” “현태경 씨는 평범하게 죽은 게 아니라서요. 살해당하셨거든.” *** 함께 있는 게 당연했던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십이월
하늘꽃
4.1(43)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 곁의 한 남자, 조금은 순서가 뒤바뀐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본문 중에서- “왜 이래, 갑자기?” “야! 너 때문에 진짜. 우리 집도 어제 한 소리 들었거든! 만나는 사람은 없냐, 슬슬 결혼해야 하지 않냐, 그 와중에 저 여우 새끼는 저만 홀랑 튀어버리고.” 이번엔 화살이 열심히 감자튀김을 하고 있던 려후의 등에 꽂혔다. 그는 뒤돌아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시선을 무시한 채 어느새 다 튀겨진 감자튀김을 접시에 예쁘게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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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
필연매니지먼트
총 6권완결
4.2(150)
BL소설 속 병약수와 똑같은 희귀 병을 앓다 죽길 3회차. 더는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순 없지. 그래서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잘 차려진 병약수 약상에 숟가락이나 얹어보자!’ 도련님 약 한 방울, 숨결 하나까지 놓치지 않을 거예요! 시종으로 위장하여 병약수를 모시려 했다. 그의 숨결에서 나오는 정령의 힘까지 나를 치유한다니 이보다 좋을 순 없지! 하지만 지랄수란 쉽지 않았는데…. “나가! 나가라고!! 이제 다 지긋지긋해!!!… 잠깐. 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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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기묘
레드베릴
총 4권완결
4.4(86)
인하는 그의 턱을 움켜잡고 자신을 보게 만들었다. “또 내일이면 이 앞에 앉아서 아무 일도 없던 사람처럼 일하겠지.” “….” “문성훈 실장은 공과 사가 철저하고 바늘 하나 안 들어갈 거 같은 사람이라던데… 내 앞에 이건, 바늘 수백 개보다 큰 것도 들어가는 남자잖아?”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고동색 눈동자를 도르륵 굴리는 문성훈을 앞에 두고 인하는 일부러 소리 내서 킥, 하고 비웃었다. 이어서 턱을 놓아주고 남자의 뺨을 힘을 빼고서 가볍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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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랑
새턴
4.3(64)
“서 대리야말로 나와 자고 싶어서 안달이 난 것 같은데.” 석원의 외설적인 한마디가 불러온 파장은 생각보다 컸다. 마치 맹독이 퍼지는 것처럼, 재은은 온몸이 타들어 갈 것만 같았다. “그렇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래요?” “지금 서 대리, 너무 충동적인 것 같거든.” “까짓것, 한 번쯤 충동적으로 움직여 보죠.” 본능을 우선시하며 결여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관계. 둘은 그런 은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아이가 있는 남자와 두 달 전에 파혼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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