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원
로아
총 3권완결
3.8(5)
「소녀원 소속 예(霓)는 금일부로 청제 복희의 권솔로서 서재를 관리한다.」 정식으로 소녀가 되는 날만을 기다리던 소예는 어느 날 삼황 복희의 권솔이 된다. 파격적인 신분 상승으로 소예는 모두의 시기를 한몸에 받고,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복희의 행동에 의문을 품는다. “다만 이것만은 약조하지. 네게 해를 끼치는 자는 내 발밑에 엎드려 빌어야 한다.” 그가 끌어안았던 감촉이, 온기가, 들었던 숨결이, 고동이 아직도 몸에 남아 있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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