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빛
크레센도
총 5권완결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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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던
플로레뜨
총 2권완결
4.4(1,030)
문도언의 아빠는 제 엄마를 죽였고, 제 엄마는 문도언의 아빠를 죽였다. 부정할 수 없는 악연이라서 그를 피하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 “번호 찍어 줘.” “나 여기 상주야.” “아. 그래? 상주가 상주 같지 않아서 몰라봤네.” 그는 그저 심상치 않은 말본새로 채희를 자극하는 미친놈에 불과했으니. “적어도 우리는 서로 찔러 죽일 일은 없을걸.” 절대 저 남자와 엮이고 싶지 않았다. 엮이지 않으려 했다. 분명 그랬는데. “난 걸레 빠는 취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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