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영赤瑛
루체
4.0(55)
“너넨 사귀는 것도 아니면서 왜 맨날 붙어 다니냐? 둘이 섹파라도 맺었어?” 동창 놈이 술에 취해 지껄였던 날, 그놈을 작신작신 밟아 놓은 태준이 지율을 위로한답시고 말했다. “그딴 쓰레기 같은 소린 잊어버려. 나한테 넌 가족만큼 가까운 사람이니까.” 아무리 오래된 소꿉친구 사이라지만, 피 한 방울 안 섞였는데 가족이라니. ‘그래! 가족이다, 이 자식아!’ 태준과 다른 관계로 발전할지도 모른다는 헛된 망상을 싹 지워 버린 지율은 그 후 남자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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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켸팥켸
레드립
4.2(140)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소장 3,000원
몰도비아
젤리빈
0
#현대물 #오해/착각 #친구>연인 #달달물 #일상물 #다정남 #무심남 #사이다남 #평범남 #유혹남 #사이다녀 #직진녀 #유혹녀 #순정녀 그는 괜찮은 놈이다. 얼굴도 멀쩡히 잘생겼고, 어장 관리 같은 것에는 흥미도 없다. 다만 몸이나 마음이 갑갑할 때, 클럽에 가서 분위기에 젖어 신나게 한바탕 춤추면서 풀고 나면 홀가분해지는 그런 타입이다. 그러는 그에게 선희는 허물없이 지내는 이성 친구지만, 왠지 마음속을 아리게 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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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도서출판 선
3.0(1)
“우린 그냥 친구야. 하늘도 갈라놓을 수 없는 강력한 우정! X알 친구!” 30년 동안 해서와 영원에게 씌워진 우정결계에 금이 갔다. 영원을 남자로 느낀 해서는 결계밖 세상으로 뛰쳐나가지만. 우정결계에 가뒀던 장본인 영원이 손바닥 위였는데…. “너! 지금 이게 뭐 하는….” “전에 하다 만 것 지금 하자고.”
소장 2,800원
망루
파인컬렉션
3.8(19)
국장의 지시로 오랜 숙적 장재준 PD와 한 팀이 된 신민지 PD. 두 기수 아래인 녀석이 CP라는 걸 알고 분개한다. 멋대로 잡은 술 약속에 나오지 않으면 자기 맘대로 고정 패널을 정하겠다고 장재준은 엄포를 놓고, 어쩔 수 없이 단둘이 술을 마시게 된다. 전투적으로 대화하며 마신 술에 점점 술자리는 무르익어가고, 어느 순간 필름이 끊겨버린 민지. 새벽녘 정신을 차린 그녀는 낯선 방 침대 위에서 장재준과 끌어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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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호
밀리오리지널
4.0(13)
“주차장에 차가 있길래. 야근 귀신이라는 소문 들었거든. 그나저나 소개팅해?” “상사가 할 만한 질문이 아닌데요.” “어디의 누군데? 괜찮은 놈인지 내가 알 수도 있잖아.” 알아서 뭐 하려고? 평가라도 내려 주려고? 순식간에 시연의 속이 부글거렸다. “그때도 내 환경과 비슷한 사람 만나려고 했었잖아. 어디의 누구인지 말해도 모를 거야. 아주 평범할 테니까.” “갑자기 왜 반말을 하지?” “상사가 아닌 친구로 물은 질문이니까.” “아하,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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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공주
아모르
2.7(7)
“날 이용해. 똑같이 복수하기에 나만큼 적임자가 있을까?” 주해는 친구가 자신의 애인과 외도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배신감에 치를 떨던 주해에게, 이 순간만을 기다린 것처럼 제안해 오는 태무의 말은 거절하기엔 너무 큰 유혹이었다. 하지만 복수만을 위해 시작한 관계는, 저돌적인 하태무의 태도에 뒤바뀌기 시작하는데……. — 성진이 그녀의 손을 다시 잡으려고 했다. 성진은 그녀가 기겁을 할 때는 물러나 있다 태무가 나타나니 보란 듯이 강하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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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로드
화연
3.0(5)
언제부터인가 특정 인물을 살인하는 악몽에 시달리는 세영. 그녀는 혜선의 도움으로 악몽이 전생과 연관 있음을 알게 되고 하나 뿐인 선택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악몽을 끝내려면 매일 밤 살해하는 남성과 가까워져야만 했는데! 과연 세영은 살인의 압박과 죄책감을 이겨내고 그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 세영의 불안과 섬뜩함을 생생하게 이끌어내는 기묘한 전개 담담하게 묘사되어 더욱 소름 돋는 연출 꿈과 현실의 경계를 오가는 로맨스 스릴러 입니다.
에다소소
3.0(9)
#실존역사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공주 #호위무사 #속도위반 #친구>연인 #신분차이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성장물 #능력남 #짝사랑남 #순진남 #사이다남 #공주녀 #허당녀 #사이다녀 #직진녀 #순정녀 왕실의 금지옥엽 연화 공주는 자신의 호위 무사 영우를 좋아한다. 너무나도 좋아하기에 아주 어릴 때부터 영우와 결혼하겠다고 말하고 다니고는 한다.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연화 공주는 영우와 결혼하겠다고 억지를 부리지만, 철이 들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