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정
디어노블
4.6(45)
우연히 마주친 불청객. 자신의 부하 직원. 그리고 형의 여자. 장준일에게 진서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랑 닿는 게 불쾌합니까?” “불편합니다.” “왜요. 내가 당신 약혼자 앞길에 방해되는 사람이라서?” “아니요. 제 상사시라서요.”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을 거스른다. 무뚝뚝하고, 도무지 틈이라곤 없는 여자. 주어진 것만 누려 오던 준일에게,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뺏고 싶은 것이 생겼다. “내가 먹다 버린 건 안 건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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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벨리오
도서출판 윤송
4.5(52)
억울하게 누명을 쓴 아버지의 감형을 위해 조직에 잠입한 진오는 우연히 진창에 처박힌 작은 아이, 홍주를 구해주었다.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겠어. 내 입 탄 애니까 잘 지켜야겠지?” 그 작은 일탈이 빚어낸 건 서로를 향한 구원의 서사였다. (본문 중에서) “주먹을 좀 쓰나 봐?” 말해놓고 나니 제법 웃기는 말이었다. 어쩌면 실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그는 얼른 덧붙였다. “아니, 여자한테 이런 질문을 해본 적은 없는데…….” “칼부림이 나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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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하
CL프로덕션
총 5권완결
4.0(7)
독살당해 죽는 폭군 남주의 아내에 빙의했다. 문제는 이 폭군이 내가 죽은 후 완전히 미쳐서 나라를 말아먹는다는 거였다. 딱히 서로 좋아하는 사이도 아닌 정략혼이었는데. 남은 시간은 2년. ‘끙, 일단 살고 보자. 독살만 넘기면 이혼하고 자유부인이 되는 거야!’ 2년간 해독제를 틈틈이 마시며 각종 독에 내성을 키웠다. 이왕 하는 김에 상태가 꽝인 남주의 건강도 좀 챙겨줬다. 이혼 후에 미쳐버리면 안 되니까. “폐하, 매일 너무 늦게 주무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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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엑스
메피스토
3.0(2)
“100일 안에 내 아이를 가져라.” 10년 만에 만난 황제의 요구는 그게 전부였다. 고통받는 백성들을 위해서라면 내 알량한 몸뚱이 따위 아무래도 좋았다. 내 나라만 구할 수 있다면 그런 것들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들이었다. “폐하의 뜻대로 하겠습니다.” 10년의 세월이 그를 소년에서 폭군으로 만든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폭군이라기엔 나를 대하는 태도가 어쩐지 심상치 않다. 그가 정녕 원하는 건 나의 몸도, 후계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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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버터바
크라운 노블
총 7권완결
4.2(13)
성인 트레사는 분명 성실하게 신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왔다. 그러나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마녀라는 낙인이었다. ‘다시 태어나면 절대로 이렇게 살진 말아야지.’ 그렇게 다짐한 순간 그녀의 눈앞에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아름다운 존재, ‘신’이 나타났다. *** 기억과 능력을 모두 지닌 채 다시 태어난 트레사는 ‘사르히’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게 된다. 이번 생,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아크사 제국의 절대 권력을 쥐는 것이다. “이용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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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양
신영미디어
총 4권완결
4.3(214)
* 키워드 : 현대물, 법조계, 계약연애/결혼,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직진남, 절륜남, 나쁜남자, 무심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뇌섹녀,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동정녀, 도도녀, 걸크러시, 전문직, 이야기중심, 오해, 권선징악, 삼각관계, 애증, 소유욕/독점욕/질투,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초임 검사 서이수. 어느 날 사회부 기자인 친언니가 실종됐다. 그녀가 남긴 단서를 쫓다가 국내 최대의 법무 법인 ‘윤앤강’이 엮여 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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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라잇
북캣
총 6권완결
3.9(9)
눈을 떠보니, 내가 출생의 비밀이 난무하는 인기 드라마 속 주인공?! 문제는 이제 막 드라마를 시작한 덕분에 그 비밀을 내가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 하지만 이미 입궁까지 한 제게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그저 최선을 다해 살아갈 뿐. 그나마 황자들이 새로 생긴 막내 여동생에게 썩 호의적이라 다행…… “현이한테서 떨어져.” “오, 오라버니……?”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머리 위로 차갑게 떨어지는 음성에 흠칫해 고개를 들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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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라
이지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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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웹소설을 출간하던 날, 내 작품 속에서 눈을 떴다. 하필이면 메인 이벤트가 모두 끝나버린 외전에. 그것도 엑스트라 해월 공주로. ‘아니, 왜 하필 해월이야?’ 얘는 이복 오라버니인 황제에게 곧 죽임을 당한다고! 앉아서 죽을 날만 기다릴 수는 없는데, 땡전 한 푼 없는 엑스트라 공주 신세라니. 그러나 나는 자본주의가 낳은 한 마리 괴물. 황궁 탈출의 큰 꿈을 꾸며 도주 자금 마련을 시작한다. “분명 좋지 못한 일에 휘말릴 운세예요.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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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5화완결
4.9(3,014)
초임 검사 서이수. 어느 날 사회부 기자인 친언니가 실종됐다. 그녀가 남긴 단서를 쫓다가 국내 최대의 법무 법인 ‘윤앤강’이 엮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정보를 얻기 위해 ‘윤앤강’ 대표의 아들이자 대학교 선배인 윤현성에게 계약 약혼을 제안한다. “약혼 계약이에요. 기간은 1년. 변호사시니 계약서 검토하는 법 정도는 잘 아실 테죠.” 오직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시작된 관계였다. 적어도 서이수는,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 견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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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3)
다라빛
크레센도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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