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밭
봄 미디어
4.4(485)
때가 되면 몸 어딘가에 부부의 연을 맺을 이름이 나타난다는 백란국의 오랜 이야기. “왜 의현 오라버니의 이름이 아니라 곽장현이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지 않았나. 은루는 분명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 믿었다. “곽 장군의 엄지 안쪽에 새겨진 이름도 해은루(海恩縷)이옵니다.” 은루의 생각과 달리, 그녀의 의견은 하나 없이 두 사람의 혼인이 결정되고 말았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요. 나랑…… 초야를 치르는
소장 4,000원
한종려
텐북
총 2권완결
4.5(197)
※본 작품은 물리적 폭력을 다루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흰 눈이 산 중턱에 걸린 겨울날. 지난했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지안은 낯선 남자를 만난다. “그쪽도 여기 살러 온 건가?” 검은 차림에 단단한 이목구비, 서늘한 인상의 장신. 권 사장, 낯익은 풍경 속 익숙지 않은 남자였다. “도망쳤어?” “…….” “누가 봐도 도망쳐 나온 꼴인데.” 듣자 하니 온통 피투성이가 되어 마을에 나타났다는데, 묻지
소장 3,100원전권 소장 6,600원
이윤미
로즈엔
총 4권완결
4.5(355)
할아버지의 유언으로 고인(故人)의 집을 정리해 주는 특수 청소 업체 ‘소청’을 찾은 목영은 소름 끼치게 아름다운 남자 태일을 만난다. “왜 자꾸 저를 목각이라고 하시죠? 저는 나목영입니다.” “알아. 근데 내가 이름 부르면 넌 죽어.” 명부의 벌을 받아 이승으로 쫓겨난 돈독 오른 저승사자와 죽음 레이더를 탑재한 촉예민 장의사의 조금은 특별한 이색 로맨스. 일러스트: 탈교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3,600원